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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LG전자, 세계 TV시장 절반 ‘장악’…삼성 16년째 1위, LG 역대급 점유율
삼성·LG전자, 세계 TV시장 절반 ‘장악’…삼성 16년째 1위, LG 역대급 점유율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2.21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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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LED TV 작년 한 해만 943만대 판매…프리미엄 TV시장 선도
LG 올레드 TV 출하량 404만8000대…직전년도 대비 두 배로 늘어
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들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삼성 TV의 16년 연속 글로벌 시장 1위 달성과 그 주역인 네오 QLED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이 전체의 절반(48%) 가량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16년 연속 1위를 달성했고, LG전자는 올레드 TV를 앞세워 역대 최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2억1353만7000대에 그쳤다. 이처럼 글로벌 TV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서도 두 회사의 ‘프리미엄 전략’이 먹혀들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29.5%, 수량 기준 19.8%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QLED TV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삼성 QLED TV는 2017년 출시 이후 5년 만에 누적 판매량 약 2600만대를 돌파했다. 2017년 80만대로 시작해 2018년 260만대, 2019년 532만대, 2020년 779만대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확대했다. 지난 한 해만 943만대가 판매됐다.

삼성 QLED TV의 선전으로 지난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업계 전체 QLED TV가 차지하는 비중(금액 기준)은 44.5%를 기록했다. QLED TV는 2019년 이후 이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명실상부 프리미엄 TV의 대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의 삼성 TV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16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끊임 없는 혁신을 통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맞춤형 스크린’ 시대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미국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 올레드 TV 광고가 상영되고 있다.<LG전자>

LG전자는 올레드 TV 출하량을 2배로 늘리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시장 침체에도 LG 올레드 TV는 연간 출하량 400만대를 넘겼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LG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404만8000대로 직전년도인 2020년과 비교하면 2배로 늘었다. LG전자는 지난 4분기에만 141만3000대의 올레드 TV를 출하했다.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출하량이다.

지난해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 TV의 전체 출하량은 2733만2000대다. 지난해 하반기 들어 피크아웃(수요가 정점을 찍고 하락세를 보임)이 본격화됐지만, LG전자는 올레드 TV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출하량과 매출을 모두 늘렸다.

LG전자의 TV 시장점유율(금액 기준)은 18.5%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중저가 제품 판매 확대가 아닌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해 전 세계 TV 시장에 판매된 LG 올레드 TV의 평균판매단가(ASP)는 1861.7달러(약 222만원)다. 전 세계 시장에 판매되는 LCD TV ASP인 507.7달러(약 60만원)의 3배 이상이다.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전체 올레드 TV 시장의 지난해 출하량은 652만5000대를 기록했다. 직전년도 대비 약 80% 성장했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으로 62%를 차지했다. 사업 10년차에 접어든 올레드 TV 명가이자 시장의 리더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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