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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제약·바이오 ‘1조 클럽’ 11곳, 2021년 새로 진입한 기업은?
제약·바이오 ‘1조 클럽’ 11곳, 2021년 새로 진입한 기업은?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2.02.15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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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트 기업 씨젠·SD바이오센서 2년 연속 가입 전망
5대 전통제약사 힘은 R&D 투자...'3조 클럽' 기업 탄생 가능성
5대 전통 제약사들은 지난해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해 1조 클럽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각 사
5대 전통 제약사들은 지난해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해 1조 클럽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각 사>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제약·바이오 업계의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매출액 1조 클럽 가입 기업들은 대체로 전년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전통 제약사 중 유한양행과 종근당은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1조 클럽은 유한양행·녹십자·한미약품·대웅제약·종근당·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삼성바이오로직스·SD바이오센서·씨젠·한국콜마·광동제약 등 총 11개 기업이었고 2021년 새로 진입한 기업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진단키트 기업 씨젠과 SD바이오센서은 2년 연속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최대 수혜 기업으로서 존재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특히 SD바이오센서는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사상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넘기는 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1조 클럽에 소속된 전통 제약사는 대체로 2021년 실적이 전년보다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중견 제약사들이 적자전환 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제약품·삼천당제약·신풍제약 등이 적자전환 했다. 업계에선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탄탄한 매출 기반을 갖춘 기업과 씨젠·SD바이오센서와 같이 확실히 기회를 잡은 기업은 성장세를 타고 그렇지 않은 기업은 위기를 돌파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마디로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평가다.

지난 1월 말 일찌감치 2021년 실적을 발표한 한미약품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0% 증가한 것이다. 한미약품의 연결기준 매출은 1조2061억원, 영업이익은 1274억원이다.

한미약품은 호실적의 원인으로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의 지속적 성장 ▲중국 북경한미약품의 고성장 ▲앱토즈사와 체결한 신규 기술수출 계약 등을 꼽았다. 전체 매출의 13% 정도를 R&D에 투자하면서 독자개발한 주요 개량·복합신약이 성장의 주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자체 개발한 제품을 통해 얻은 이익을 R&D에 집중 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1조 클럽, R&D 투자 선순환 구조 공고화

GC녹십자는 지난해 매출 1조5378억원, 영업이익 73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 47%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이 높은 자체 개발 품목이 선전하면서 매출 확대와 수익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1조15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3% 상승한 889억원이다. 대웅제약 역시 호실적의 주요 원인으로 R&D 투자를 꼽았다. 자체개발한 나보타의 수출이 본격화하고 전문의약품이 안정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2021년은 자체 신약 개발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는 등 지속적인 R&D 투자가 결실을 거둔 한 해”라고 평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9% 성장한 1조7322억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5% 감소한 679억원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하지만 올해는 국산 31호 신약 렉라자의 매출 확대와 전문의약품 성장률이 회복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종근당은 지난해 매출 1조3291억원, 영업이익 10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키움증권은 내다봤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8.8% 감소한 수치다. 올해는 케이캡, 프롤리아, 글리아티린 등 기존 제품의 성장과 리피로우, 프리그렐 등의 매출이 정상화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유한양행은 2014년부터 1조 클럽을 유지하고 있으며 GC녹십자·종근당·대웅제약 등은 첫 진입 이후 그 지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표 바이오기업으로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씨젠과 SD바이오센서가 올해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과 한국콜마는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발판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면서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가는 중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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