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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 ‘사상 최대 실적’ 앞세워 IPO 성공 노린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 ‘사상 최대 실적’ 앞세워 IPO 성공 노린다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2.02.07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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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이익 1조1424억원 거두며 상장 가능성 높여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현대오일뱅크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 현대오일뱅크

[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두면서 현대중공업지주 호실적을 이끌었다. 국제유가 상승과 석유 제품 수요 회복 등 대내외 요인이 받쳐줬다. 실적 향상에 힘입어 올해는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세 번째 IPO 도전으로 예비심사 청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강달호 부회장이 5년차를 맞아 IPO에 성공하면 그룹 내 입지를 더 키울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7일 ‘2021년 4분기 경영실적 및 전망’ 자료에서 지난해 매출 20조6065억원, 영업이익 1조1424억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대오일뱅크 사상 최대 실적이다. 전년 영업손실 5933억원을 거둔 실적이 급반전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정유 부문인 현대오일뱅크가 현대중공업지주의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 효과 확대와 석유제품 수요 회복에 따른 제품 크랙(원유와 파생 제품간 가격 차이) 상승 등의 요인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IPO 전망은 한층 밝아졌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12월 13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예비심사는 영업일 기준 45일 정도 걸리는 만큼 심사 결과는 이달 중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미 두 차례 IPO에 도전했다 실패한 경험이 있다. 2012년에는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상장을 포기했고, 2018년에는 금융당국 회계감리가 강화되면서 절차가 지연되는 등 증시 분위기가 나빴던 영향을 받았다.

이번 IPO는 강 부회장이 이끌고 있다. 강 부회장은 2018년 말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지난해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상장을 앞둔 시점에서 대표이사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강 부회장은 1985년 현대오일뱅크 엔지니어로 입사한 베테랑이다.

최근 분위기는 우호적이다.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 상승 국면이 계속될 전망이다. 국제유가는 늘어나는 석유 제품 수요와 함께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치면서 치솟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은 올해 석유 제품 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전망기관들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오를 거라는 예측치를 내놓고 있다.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원유 공급 제약이 심화할 경우 유가가 브렌트유 기준으로 각각 배럴당 100달러, 12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실적을 기반으로 오는 3~4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 5월 또는 상반기 내에 상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올해 안에 상장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식 시장 관련 영향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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