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14℃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 반도체·LG 가전 세계 1위...미국 인텔·월풀 꺾었다
삼성 반도체·LG 가전 세계 1위...미국 인텔·월풀 꺾었다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1.28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 반도체 매출, 인텔보다 4조원 앞서…3년 만에 왕좌 탈환
LG 가전 매출 월풀보다 2조원 많아…사상 첫 생활가전 1등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뉴시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쟁사 인텔을, LG전자는 생활가전에서 월풀을 제치고 각각 세계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2021년 실적을 보면 연간 매출 279조6000억원, 영업이익 51조630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8.07%, 43.45%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로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243조7700억원보다 35조원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개 분기 모두 해당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영업이익 규모 역시 2018년 58조8900억원 이후 최대치이자 역대 3번째다.

지난해 호실적의 일등공신은 단연 반도체로 꼽힌다. 반도체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94조16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분의 1에 달한다. 영업이익은 29조20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약 57%를 차지했다.

미국 인텔을 제치고 전 세계 매출 1위에 오른 점이 눈에 띈다. 인텔은 지난해 790억2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1144.6원)을 적용하면 약 90조4463억원으로 삼성전자가 4조원가량 많다. 삼성전자는 2018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1위를 기록한 이후 2019~2020년은 인텔에 정상을 내줬는데 3년 만에 탈환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IT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첨단 공정을 확대하고 차세대 제품·기술 리더십을 제고해 세계 최강의 반도체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계산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2년 1분기 부품 사업은 메모리 수요 회복 기대 속에 차별화 제품 확대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파운드리는 수율 안정화와 플래그십 제품용 주요 부품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lt;LG전자&gt;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LG전자>

LG전자도 눈부신 실적을 거뒀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4조7216억원, 영업이익 3조86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치로 전년보다 28.7% 증가했다.

연간 매출이 7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생가전,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추진하는 전략이 주효했고, 해외 주요 시장에서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전 사업본부가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생활가전)와 HE사업본부(TV)를 합친 매출은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었다. 특히 H&A사업본부는 매출액 27조1097억원을 올리며 6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가전시장 1위였던 미국의 월풀을 꺾은 것이 인상적이다. 월풀은 지난해 219억8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1144.6원)을 적용하면 약 25조1640억원으로, LG전자 H&A본부의 매출이 2조원가량 많았다. LG전자가 전 세계 생활가전 시장에서 월풀의 매출을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올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재확산,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환율 변동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프리미엄 전략과 글로벌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가전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위생가전을 중심으로 신가전의 해외 판매를 확대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자원투입 비용을 최적화하고 지속적인 원가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