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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5-27 11:2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 코넥스시장서 펄펄 난다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 코넥스시장서 펄펄 난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2.01.27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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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특화 증권사로 ‘우수IB’ 선정
작년 순이익 1000억원 돌파, 자기자본 1조원 전망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IBK투자증권, 그래픽=남빛하늘>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서병기 대표가 이끄는 IBK투자증권이 2021년 코넥스시장 우수 투자은행(IB)으로 선정되며 ‘중소기업특화 증권사’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2021년 코넥스시장 우수 IB로 IBK투자증권과 교보증권을 선정했다. 코스닥시장 우수 IB로는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IB주관업무에 대한 적절한 평가 등을 통해 상장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2015년부터 코스닥·코넥스시장 우수 IB를 선정·발표하고 있다. 선정기준은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실적 등 시장기여도와 IB업무 수행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IBK투자증권은 2016년을 시작으로 2017년, 2019년, 2020년, 2021년까지 총 5차례 우수IB에 선정됐다. 코넥스시장은 거래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전용 주식시장으로, 코스닥 상장 이전단계 기업 및 초기·벤처기업들의 투자 및 자금조달을 위해 2013년 개설됐다.

IBK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특화 증권사 중 하나다. 중소기업특화 증권사 제도는 2016년부터 중소형 증권사 중 중소기업과 관련한 기업금융 업무에 특화된 회사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제도다. 2년 단위로 지정하고 있으며, IBK투자증권은 제도 도입 이후 3차례 연속 선정됐다.

‘중기특화 증권사’ 입지 탄탄…자기자본 1조 달성 전망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 자금조달 창구 역할과 동시에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특히 코넥스·코스닥 상장 추진, 스팩(SPAC) 설립·합병 등을 중심으로 주관 실적을 쌓아오고 있다.

스팩 합병은 공모 절차를 거치지 않아 수요예측 부진에 따른 낮은 공모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장점이다. 스팩 합병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대어급’ IPO에만 관심이 쏠리는 공모시장에서 중소기업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2020년 3월 취임한 서병기 대표는 첫 해에만 총 7곳의 IPO 주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IBK투자증권은 2020년 이엔드디, 씨이랩 등의 이전 상장 주관을 비롯해 비올, 더블유에스아이 등의 스팩 합병을 주관했다. 작년에도 여러 기업의 IPO를 주관했다.

IB 부문 투자 전략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실적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서 대표 취임 첫 해 782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은 944억원으로, 연간 순이익 1000억원을 가볍게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간 순이익 1000억원 달성에 성공하면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하게 된다.

지난해 1월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1조원을 넘겼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자체적인 수익성 확대 뿐만 아니라 증자 등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임기 내 자기자본 1조원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던 서 대표의 취임 일성이 이루어지는 셈이다.

IBK투자증권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신용등급 AA급에 진입했다. 지난해 11월 말 한국기업평가는 IBK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ICR)과 파생결합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조정했다.

김선주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자본력 확대 및 IB 부문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이 제고된 점, 수익성이 개선 추세인 점,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와 자본확충으로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 양호한 실적 대응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강한 수익력을 갖춘 안정적인 사업구조 정착’을 올해 경영목표로 정하고,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증권사 도약을 다짐했다. 이를 위한 핵심 과제로 다양한 비즈니스를 확충하고 수익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투자전략본부 신설을 통해 투자역량을 제고하고 상향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플로우 비즈니스(Flow business)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IB 사업 고도화를 통해 투자와 영업, 트레이딩과 WM, IB 등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안정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신기술투자조합과 PEF에서 추가 펀드를 조성하고 신규 실행 예정인 BDC 선점을 통해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해 중기특화 선도 증권사 입지를 굳건히 다져야 할 것”이라며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은행과의 제휴 서비스를 확충해 IBK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명실상부한 자본시장의 게이트키퍼(Gatekeeper)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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