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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CES 2022] 삼성·LG전자 세계 무대서 공개할 ‘혁신 비밀병기’ 뭐가 있나
[CES 2022] 삼성·LG전자 세계 무대서 공개할 ‘혁신 비밀병기’ 뭐가 있나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1.05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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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래 가정용 로봇, 새로운 콘셉트 IT 신제품 최초 공개
LG전자 미래 자율 주행차 콘셉트 모델, 신개념 공기청정팬 소개
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이 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2’ 공식 개막을 앞둔 가운데, 국내 전자업계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첨단기술로 무장한 신제품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세계 무대에서 혁신 역량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5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502개사에 달한다. 지난 2020년 390곳보다 약 29% 늘어난 수준이다. 이는 약 2200개의 전체 참가사 중 1300여개를 차지하는 미국 기업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되는 행사이지만,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으로 미국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메타(옛 페이스북) 등이 대면 참석을 취소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존재감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한국 대표기업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은 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기조연설을 통해 ‘기술’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지속 가능한 미래’로 규정하고, 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한 부회장은 “미래를 위한 동행은 꼭 실천해야 한다”며 “다음 세대가 원하는 변화를 이루고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키고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미래 가정용 로봇’ 공개…신개념 IT 신제품도 눈길

‘CES 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의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모델들이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오른쪽부터)와 ‘AI 아바타’, 가사 보조 로봇 ‘삼성 봇 핸디’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CES 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모델들이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오른쪽부터)와 ‘AI 아바타’, 가사 보조 로봇 ‘삼성 봇 핸디’를 선보이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삼성 봇’은 이번 CES에서 주요 볼거리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 중 하나다. 회사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상설 조직인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 그동안 시제품 성격의 로봇만을 선보였다면 이제는 실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으로 로봇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만큼 새로운 로봇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와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로봇이 사용자의 영상 회의를 준비해주거나 가정에서 저녁 식사를 위한 테이블 세팅을 해주는 장면을 시연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 봇 아이는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로봇으로, 사용자 곁에서 함께 이동하며 보조하는 기능과 원격지에서 사용자가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 독자의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아바타’도 선보인다. AI 아바타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필요한 일을 대신 해주는 개념의 ‘라이프 어시스턴트(Life Assistant)’로 볼 수 있다. 대화와 위치 인식, 가전제어 기능 등을 갖췄다. 특히 초광대역통신(UWB)을 기반으로 한 위치 인식 기술은 AI 아바타가 현실 세계에서의 고객 위치를 파악해 고객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상호 연결되도록 한다.

CES 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의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AR 기반의 미래 차량 운전 경험을 체험하고 있다.
‘CES 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모델들이 증강현실 기반의 미래 차량 운전 경험을 체험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하만의 전장 기술을 접목해 운전자와 탑승자가 가까운 미래에 경험할 수 있는 차량 내 운전경험 서비스도 보여줄 예정이다. 차량 내부의 카메라를 갤럭시 폰과 갤럭시 워치의 ‘삼성헬스’ 서비스에 연동해 스트레스, 졸음, 주의 산만 등 운전자의 상태에 따라 조명, 공조 등 차량 환경을 변화시키고 숲, 바다 등의 영상을 재생해 최적의 컨디션으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CES 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시저스 팰리스에 마련된 삼성전자 더 퍼스트룩 쇼케이스에서 별도 전시 부스에서 직원들이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소개하고 있다.
‘CES 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시저스 팰리스에 마련된 삼성전자 더 퍼스트룩 쇼케이스에서 별도 전시 부스에서 직원들이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새로운 콘셉트의 IT 신제품도 전격 공개한다. 우선 ‘갤럭시S21 FE 5G’를 최초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갤럭시S21’에서 갤럭시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을 엄선해 적용한 것으로 슬림한 본체와 함께 올리브, 라벤더, 화이트, 그래파이트의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또 어떤 공간에서든 ‘나만의 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는 ‘더 프리스타일’을 공개한다. 더 프리스타일은 일종의 포터블 스크린으로,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자유자재로 회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화면 각도와 화질 조정을 번거로워 한다는 점에서 착안된 디자인이라고 한다.

LG전자
인공지능 기반 미래 자율주행차의 콘셉트 모델인 ‘LG 옴니팟’.<LG전자>

LG전자, ‘생활공간’으로 진화한 자동차 내부 공개

LG전자는 이전 CES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참가한다. 오프라인 부스공간에서는 제품 체험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되,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전시관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기반 미래 자율주행차의 콘셉트 모델인 ‘LG 옴니팟’을 새롭게 선보인다. 업무를 위한 오피스 공간뿐만 아니라 영화감상, 운동, 캠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개인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자동차가 이동수단에서 생활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가까운 미래에는 LG 옴니팟을 통해 어디서든 집과 같은 편안함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LG전자는 클로이 가이드봇, 클로이 서브봇, 실내외 통합배송로봇 등 5G와 인공지능을 접목한 로봇이 사람과 공존하며 삶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일상을 소개한다.

지난해 이어 LG전자의 가상인간 ‘김래아’도 다시 한 번 깜짝 등장한다. 래아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노출되며 가수로서의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린다.

신개념 공기청정팬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신개념 공기청정팬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LG전자>

LG전자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변화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신개념 가전도 소개한다.

우선 신개념 공기청정팬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가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정화한 공기를 희망 온도에 맞춰 원하는 풍량과 방향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고객은 사계절 내내 기분 좋은 바람을 느낄 수 있다.

또 LG전자는 ▲집 안에서 다양한 식물을 손쉽게 키우고 즐길 수 있는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오브제컬렉션’ ▲원하는 장소로 간편하게 이동해가며 시청할 수 있는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 실 사용장면을 소개한다.

조주완 LG전자 CEO 사장은 “LG 씽큐 생태계를 모빌리티 분야까지 확장해 집에서의 경험이 차량 내에서도 끊김 없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공간의 경계를 허물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며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더 나은 일상을 위해 혁신을 지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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