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전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한 ‘淸, The Blue 바다를 열다’
“한국춤 근본 유지하며 현대적 무대화 성공적으로 표현”
“한국춤 근본 유지하며 현대적 무대화 성공적으로 표현”
[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차수정 순헌무용단 예술감독(숙명여대 교수)의 작품 ‘淸, The Blue 바다를 열다’가 한국춤평론가회 올해의 작품상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구전설화 ‘심청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심청을 재해석한 뒤 상상력을 더해 춤으로 이미지화했다. 무대에 선 무용수가 연기뿐 아니라 노래까지 부르는 실험적 작품이다. 한국춤평론가회는 한국춤의 근본을 유지하며 현대적 무대화를 성공적으로 표현한 것이 선정 이유라고 밝혔다.
차 감독은 2005년 순헌무용단을 창단했다. 그 동안 우리 전통춤을 활용해 다양한 창작무용극을 선보여왔다. 무용단의 이름은 조선왕실의 마지막 황귀비인 순헌에서 본땄다. 순헌황귀비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족 여성사학인 숙명여대를 설립할 만큼 신여성 교육에 뜻을 가졌던 인물이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차 감독은 한국춤협회 부이사장과 춤문화유산콘텐츠발전위원장도 맡고 있다.
한국춤평론가회 올해의 작품상 시상식은 내년 1월 8일 오전 11시 서울 대학로 월간 ‘춤’ 사무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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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순헌무용단과 차수정 교수님의 행보가 한국무용사에 한 획이 되시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