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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오진석號 GS리테일, 모빌리티·디지털·친환경으로 사업 영토 넓힌다
오진석號 GS리테일, 모빌리티·디지털·친환경으로 사업 영토 넓힌다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1.12.03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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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
오진석 부사장 새 사령탑 선임…디지털 전환 서두른다
고객이 GS25서울월드컵광장점에서 신한 Face Pay를 통해 상품을 결제하고 있다.
고객이 GS25서울월드컵광장점에서 신한 Face Pay를 통해 상품을 결제하고 있다.<GS리테일>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GS리테일이 수장을 바꾸고 본격적으로 신사업 추진에 힘을 쏟는다. GS리테일은 오진석 부사장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정하고 모빌리티, 디지털, 친환경 신사업에 매진할 전망이다. 

GS그룹은 올해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으로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신사업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까지 확대해 기회를 찾아야 하며 계열사 간 인적 물적 역량을 결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친환경 물류 사업 ‘앞장‘ 

GS리테일은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1.3%를 약 650억원에 인수하고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을 위해 손잡았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은 EV(Electric Vehicle·전기차) 기반 친환경 물류, 라스트 마일, 펫(PET) 택시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먼저 카카오모빌리티가 확보한 이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GS리테일의 물류 및 유통 서비스, 네트워크를 고도화시킨다. GS리테일은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사업 제휴를 기반으로 자사 배달 대행서비스인 ‘우딜(우리동네 딜리버리)’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강화한다. 

현재 GS리테일에서 운영 중인 비대면 택배보관함 ‘BOX25’를 활용해 무인 퀵서비스와 관련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내년 초 카카오모빌리티가 펫 택시 서비스를 개시한다면, GS리테일의 펫 투자사인 ‘어바웃펫‘ ‘펫프렌즈’와도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중장기적으로 친환경 EV를 기반으로 라스트마일(last mile) 물류 거점을 구축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혁신을 이룬다는 포부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으로 GS리테일이 편의점, 슈퍼마켓을 거점으로 하는 '퀵커머스'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퀵커머스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란 관측이다. GS리테일은 12월 전략본부에 속해 있던 퀵커머스사업부문을 플랫폼BU로 이관하며 본격적으로 퀵커머스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 상무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 빅데이터와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GS리테일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 및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진석 편의점사업부장 부사장.
오진석 편의점사업부장 부사장.<GS리테일>

새 수장 오진석 부사장…‘디지털 전환 가속화‘

GS그룹은 12월 1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그룹 전반에서 신사업을 발굴하거나 추진할 업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대거 승진시켰다는 점이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GS리테일은 오진석 부사장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기존 조윤성 GS리테일 사장 겸 플랫폼BU장은 내년 3월 31일자로 물러나고 오진석 편의점사업부장 부사장이 자리를 물려받는다. 플랫폼BU장은 편의점 사업부, 슈퍼 사업부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오진석 부사장은 1991년 LG화학에 입사한 후 2002년 LG유통 자금팀장을 거쳐 GS리테일의 경영기획팀장, 전략부문장, 편의점사업부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1966년생인 오 부사장은 기존 조윤성 사장(1958년생) 보다 8살 어리다. GS리테일 실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편의점 사업을 이끌어 온 젊은 피인 오 부사장을 플랫폼BU장으로 선임해 GS리테일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GS리테일의 디지털 전환은 이미 시작됐다. GS리테일은 최근 신한카드와 손잡고 오프라인 플랫폼에 얼굴 만으로 결제 가능한 서비스인 ‘신한 Face Pay’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카드 대신 고객의 얼굴을 자동인식해 결제하도록 돕는다. 

GS리테일은 이달 말까지 GS25서울월드컵광장점, GS25동두천송내점 등 편의점 2곳과 GS더프레시관악점 슈퍼마켓 1곳에 신한 Face Pay 안면인식 키오스크 설치 및 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유통과 금융의 유기적인 협업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간편 결제의 편의성 증대 및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결제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디지털 결제에 대한 혁신 추진을 위해 안면 인증 및 간편 결제 서비스 도입에 앞장서고 있는 신한카드와 손잡게 됐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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