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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19 13:08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박정호 SK스퀘어 대표, 첫 투자처로 ‘가상자산거래소’ 낙점한 까닭
박정호 SK스퀘어 대표, 첫 투자처로 ‘가상자산거래소’ 낙점한 까닭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1.11.29 19: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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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블록체인 등 미래 ICT 영역 ‘선점’…기존 SK 사업과의 시너지 기대
SK스퀘어
박정호 SK스퀘어 대표.<SK스퀘어>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박정호 SK스퀘어 대표가 첫 투자처로 ‘가상자산거래소’를 낙점하며 메타버스·블록체인 등 미래 ICT 영역을 선점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과거 SK하이닉스 인수, 아마존과의 협력 등 SK그룹 내 굵직한 투자를 이끌었던 그의 선택이 이번에도 성공으로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 대표는 기존 SK의 메타버스 생태계를 보다 견고하게 구축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이 메타버스 생태계 안에서 이용자들이 아바타, 가상공간, 음원, 영상 등 다양한 가상재화를 거래할 수 있는 경제시스템을 만들고, 가상자산거래소와 연동해 언제든지 가상재화를 현금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박 대표는 메타버스·블록체인에 적극적인 투자 계획을 예고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지난 3일 열린 ‘SK ICT 테크 서밋 2021’에서 “최근 기업 분할 이후 SK텔레콤에서 메타버스를 개발하고, SK스퀘어에서 메타버스 생태계에 필요한 기술과 혁신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며 “블록체인과 같은 차세대 기술들을 어떻게 가상세계에 접목시켜 발전시킬 수 있을지 상상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4대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2대주주…“메타버스 날개 단다”

29일 SK스퀘어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재상장과 함께 ‘코빗’에 약 900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지분 35%)에 올라섰다. 코빗은 금융위원회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 수리가 완료된 가상자산사업자로 업비트 등과 함께 원화거래가 가능한 국내 4대 가상자산거래소 중 한 곳이다.

업계에선 코빗의 지분 보유 자체만으로도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를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국내 가상자산거래 금액 규모는 이미 코스피를 넘어설 정도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9월 누적 기준 국내 가상자산거래 금액은 약 3584조원으로 같은 기간 코스피 거래금액보다 450조원 이상 더 많다.

코빗과의 메타버스 사업 협력은 큰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다. 코빗은 가상자산거래 서비스 이외에도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거래 마켓과 메타버스 가상자산거래소 ‘코빗타운’을 운영 중이다. SK가 보유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콘텐츠 플랫폼 ‘플로·웨이브’, 앱마켓 ‘원스토어’ 등과 연계해 혁신적인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

SK스퀘어
카카오 계열사 ‘온마인드’가 제작한 3D 디지털휴먼 ‘수아’.<SK스퀘어>

이날 SK스퀘어는 코빗 투자와 함께 카카오 계열 3D 디지털휴먼 제작사 ‘온마인드’의 지분 40%를 80억원에 인수하는 결정을 내렸다. 온마인드는 2020년 4월 설립된 회사로 같은 해 11월 카카오게임즈 산하 넵튠의 자회사로 편입된 비상장 회사다. 온마인드가 제작한 3D 디지털휴먼 ‘수아’는 유니티 코리아와 광고 모델 계약을 맺는 등 새로운 메타버스 셀럽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디지털휴먼은 2D 방식으로 구현돼 있어, 이를 한 단계 뛰어넘는 온마인드의 3D 방식이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온마인드 투자 역시 코빗과 마찬가지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디지털휴먼 기술을 활용해 이프랜드에서 한층 더 실감나는 아바타를 구현하거나 가상 인플루언서를 탄생시킬 수 있다. 또 플로와 웨이브가 가진 음원·OTT 플랫폼과 온마인드의 디지털휴먼을 접목하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

박 대표는 향후에도 ‘매력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현재 26조원인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를 2025년 3배에 달하는 75조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그는 “SK스퀘어는 검증된 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액티브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컴퍼니’를 지향한다”며 “기존에 없던 투자전문회사 아이덴티티(정체성)로 차별화된 성장 스토리를 써나가며 국내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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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민 2021-11-30 12:20:14
조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