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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19 19:01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코로나19 ‘오미클론’ 변이의 기습...증시에 ‘패닉셀’ 광풍 몰아치나
코로나19 ‘오미클론’ 변이의 기습...증시에 ‘패닉셀’ 광풍 몰아치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11.29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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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업계 “지나친 경계감 우려…전염성 수준 불확실"
낙폭 컸던 제약·바이오주 중심 대응 주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아프리카와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된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여행객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델타’보다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장에 주식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나친 경계감을 우려하고 최근 낙폭이 컸던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92% 하락한 2909.32포인트에 거래를 마치며 2900선을 겨우 사수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35% 떨어진 992.34포인트에 마감하며 약 2주 만에 1000포인트를 밑돌았다.

업종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은행(1.97%), 의약품(0.34%)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기계(-5.65%), 비금속광물(-2.85%), 철강금속(-2.82%), 유통업(-2.77%), 건설업(-2.51%) 등 경기민감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증시 하락은 델타 변이보다 적게는 1.3배, 많게는 6배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남아프리카에서 유럽, 미국, 이스라엘로 퍼져 5차 대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영향이다.

증권업계도 오미크론 변이가 일으킬 변동성에 대한 투자 조언을 내놓고 있다. 대체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지나친 우려를 경계하고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분위기다.

이은택 KB증권 주식전략 수석연구위원은 “변이의 정체와 백신 효능은 (앞으로) 2주 정도면 알 수 있으며 대응 백신은 3개월이면 만들어 내년 초부터 양산 가능하고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일수록 치명률은 낮다”며 “과매도권에 진입한 바이오주는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진 상태이며 변이 바이러스 출현은 바이오 기술 투자로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현 교보증권 제약·바이오 연구원은 “오미크론이 빠르게 전파하고 있으나 높은 전염성이 (발생 추정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낮은 백신 접종률 때문인지 불확실하고 기존 백신 효능을 무력화시키는 것은 아니다”며 “델타 변이 확산과 함께 씨젠 주가가 단기 급등한 적이 있는 만큼 이번 오미크론 변이 확산은 국내 진단 기업 주가에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오미크론 변이 진단에 어렵다는 추측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진단검사법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의 여러 부위를 동시에 확인하는 방법으로 변이로 인해 확진 판정이 영향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현재 국내 허가된 시약은 오미크론 변이의 주요 변이 부위인 스파이크(S) 유전자를 포함한 다수의 유전자 부위를 동시에 확인하도록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 "내년 초 백신 내놓을 수 있을 것”

지난해 3월 바이오주와 함께 코로나 팬데믹으로 초강세를 보였던 게임·인터넷 등 언택트 관련주의 강세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오미크론에 대한 심각성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속적인 조정 가능성과 언택트(비대면)·컨택트(대면) 등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모더나도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CMO)는 28일(현지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 시사 프로그램 ‘앤드루 마 쇼’에 출연해 “앞으로 2주간 기존 백신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면서도 “새로운 백신을 만들어야 한다면 양산에 앞서 내년 초 백신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 컨트롤타워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이날 경제방송 NBC에 나와 “오미크론이 기존 백신의 면역을 회피할 수 있다”고 지적했으나 버튼 CMO는 “모더나 플랫폼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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