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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GC녹십자가 애지중지 키운 ‘아티바’, 나스닥 입성 꿈 이루나
GC녹십자가 애지중지 키운 ‘아티바’, 나스닥 입성 꿈 이루나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1.11.16 14: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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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세포치료제 기술 이전 통해 설립...올해 초 나스닥에 IPO 신청
녹십자그룹 본사 전경. 뉴시스
녹십자그룹 본사 전경.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이자 최고 기술력을 갖춘 미국의 증권시장 나스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어느 기업이 명실상부한 나스닥 상장 기업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국내 전통제약사뿐만 아니라 바이오벤처들도 국내외 유망 바이오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지분투자 등을 통해 기술력 확보에 힘을 쏟는 중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해당 기업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함으로써 미국 내 인지도 상승, 현지 임상 비용 마련 등 혁신신약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현지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나스닥 상장이 아니라 유망한 파이프라인 확보가 첫 번째 목표라는 게 중론이다. 나스닥 상장 여부는 현지 기업의 경영상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녹십자의 자본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설립된 미국 현지 법인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랩셀은 2019년 3월 미국 현지 법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아티바)’를 설립했다. 설립 당시 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랩셀이 각각 54%, 31%의 지분을 출자했다. 아티바는 녹십자랩셀의 NK(자연살해·Natural Killer) 세포치료제를 미국 현지에서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 녹십자랩셀은 NK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중 하나를 아티바에 기술이전하고 개발 성과에 따라 기술료를 받는 방식이다.

지난해 아티바는 78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바이오 분야 리딩 벤처 캐티탈(VC)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로 인해 현재 아티바 보유 지분이 많이 줄어든 상태라는 게 녹십자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자공시시스템의 분기보고서(3분기)에 따르면 녹십자랩셀의 아티바 지분율은 보통주 30.9%, 우선주 4.7%로 나타났다. 녹십자홀딩스는 아티바의 주식 19.5%(2021년 6월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는 아티바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발표하면서 “아티바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글로벌 방식으로 설계한 진정한 현지화 모델”이라며 “세포치료제 시장이 CAR-T에서 CAR-NK로 개발 추세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유전자 편집 및 줄기세포 유래 NK 세포치료제 등도 미국에서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독 투자 레졸루트 나스닥 상장 완료...제넥신·SCM생명과학도 추진

이렇게 녹십자가 공을 들인 아티바는 올해 초 나스닥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아티바는 2022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 연구개발과 GMP 제조가 가능한 시설을 설립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NK 세포치료제 개발과 임상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림프종 치료를 목적으로 항체치료제를 병용하는 제대혈 유래 방식의 NK세포치료제 ‘AB-101’에 대한 미국 임상 1·2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나스닥 상장이라는 기대감에 대해 “아티바는 계열사라기보다는 관계사라는 측면에서 녹십자그룹이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선을 그었다.

두 회사가 합작해 지분 투자한 미국 기업이 나스닥에 상장된 사례도 있다. 한독과 제넥신이 2019년 1월 약 280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 지위를 획득한 미국 레졸루트가 지난해 11월 나스닥에 상장된 것이다. 한독의 레졸루트 지분율은 23.38%(2021년 6월 30일 기준)에 이른다.

레졸루트는 희귀질환 관련 치료제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로 알려져 있다. 한독은 지난해 9월 레졸루트가 개발 중인 ‘RZ358’과 ‘RZ402’에 대한 한국 내 상업화 권리를 획득해 당뇨와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을 강화한 바 있다.

한독 관계자는 “레졸루트 투자는 한독의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한 것이었다”면서 “나스닥 상장은 이후 레졸루트가 추진한 것으로 한독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이 외에도 SCM생명과학과 제넥신이 2019년 공동으로 인수한 미국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 벤처 코이뮨은 2023년 상장을 목표로 관련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지 않았더라도 결과적으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 관계사들이 나스닥에 이름을 올리는 사례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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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6 15:57:23
녹십자서 시껐냐?
지긋 지긋하다..
올2월부터 상장..상장 사기치고 미치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