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최근 요소수 품귀 현상이 발생해 물류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요소수는 디젤 차량 운행 시 발생하는 발암물질 ‘질소산화물(NOx)’을 물과 질소로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화물 트럭 상당수가 디젤 차량으로 전국 곳곳에서 요소수 품귀 현상이 빚어지며 자칫 물류대란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요소수는 석탄이나 천연가스에서 요소를 뽑아 증류수를 섞는 방식으로 제조한다. 제품 자체는 국내 화학기업에서도 생산하지만 필수 원료인 요소는 상당수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중국이 전력난 등을 이유로 요소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자국 수요를 먼저 충족하기 위해 수출을 금지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국 곳곳 주유소에는 요소수 판매 또는 공급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는 등 ‘부르는 게 값’이 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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