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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4:35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미래에셋페이 체험기] 11년차 아이폰 유저 ‘신세계’를 경험하다
[미래에셋페이 체험기] 11년차 아이폰 유저 ‘신세계’를 경험하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1.11.03 16: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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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자, 별도의 장치 없이 오프라인 간편결제 사용 가능
적은 사용처 아쉬워…회사측 “커피전문점·마트 등으로 확대 계획”
고객이 세븐일레븐에서 미래에셋페이를 사용하고 있다.<세븐일레븐>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지갑 없이 외출 해도 ‘삼성페이’가 있다면 문제 없다.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면 몇초만에 결제 완료되는 간편한 경험을 못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유저들이 아이폰으로 갈아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삼성페이라고 해도 무리 없을 정도니 말이다.

간편결제는 신용카드(체크카드) 등 카드 정보를 앱(APP)에 저장해 두고 결제 시 단말기에 접촉한 후 인증을 거쳐 결제하는 서비스다. 대표적으로 삼성페이가 이에 해당한다. 그동안 국내에서 오프라인 간편결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스마트폰만 가능했다.

아이폰 사용자들이 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케이스를 구매하거나 바코드 또는 QR코드를 직접 보여줘야 했다. 애플이 제공하는 ‘애플페이’가 있다지만 결제 수수료와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 보급 문제로 국내 시장 진출 소식은 아직 감감무소식이다.

이런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최초 아이폰 간편결제 서비스인 ‘미래에셋페이’를 선보여 아이폰 사용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에 2011년(아이폰4)부터 현재(아이폰11 프로)까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기자가 미래에셋페이를 직접 사용해보고 사용 후기와 함께 개선됐으면 좋을 점에 대해 살펴봤다.

미래에셋페이 앱 화면.<남빛하늘>

얼굴 인증 후 단말기에 스마트폰 갖다 대면 ‘결제 완료’

우선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 세븐일레븐을 방문해 미래에셋페이를 직접 사용해본 후기를 한 단어로 표현해보자면 ‘신세계’였다. 미래에셋페이 앱을 열고 미리 등록한 카드를 터치한 후 FACE ID를 입력하니 ‘스캔 준비 완료’라는 문구가 떴다. 이후 결제 단말기에 아이폰을 가져다 대니 1~3초만에 결제가 완료됐다.

미래에셋페이는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이용해 결제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아이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타 간편결제 서비스와 다르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해 9월 아이폰 이용자 대상으로 고음파 기술을 활용한 터치 방식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부착해 사용하는 ‘터치 결제 플러스(터치 결제 케이스)’ 장치를 통해 신한플레이(신한pLay) 앱에서 나오는 음파를 변환해 모든 가맹점 결제 단말기에서 결제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용자들이 터치 결제 케이스를 별도로 구매해야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됐다.

반면 미래에셋페이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별도의 장치를 구매하지 않고도 기존의 스마트폰 NFC 기능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페이는 터치방식을 이용해 타 간편결제보다 편리한 사용성과 우수한 보안성을 지닌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페이 앱 화면.
미래에셋페이 앱 화면.<남빛하늘>

미래에셋페이는 카드 등록도 간편하다. 앱 내 ‘MY WALLET’-‘결제수단추가’에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등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하면 된다. 해당 과정을 거친 이후 앱을 구동하면 등록한 카드가 자동으로 뜨게 된다. 대표 결제 카드도 쉽게 변경할 수 있다.

다만 광학문자인식(OCR, Optical Character Reader) 기능이 탑재돼있지 않아 여러 장의 카드를 등록할 땐 다소 번거로웠다. OCR은 카메라로 카드를 촬영하면 자동으로 카드가 등록되는 기능이다.

가맹점이 세븐일레븐 편의점에만 국한돼 있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현재 미래에셋페이는 지갑없이 외출할 때 가장 필요한 사용처인 편의점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후 편의점, 커피전문점과 마트, 극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가 아닌 일반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래에셋페이 앱에서 사용자들에게 희망 가맹점을 요청받아 우선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래에셋페이는 아직 카드 결제서비스만을 제공하지만 향후 계좌 결제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안에 지역화폐인 ‘이음페이’를 미래에셋페이에 등록해 사용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대중교통 결제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최근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체결, 아이폰에서 터치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핀테크업체 텔큐온과 제휴를 통해 도로의 하이패스처럼 터치없이도 지하철, 시내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페이는 간편결제를 매개로 기존 페이 서비스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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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21-11-10 20:39:45
저도 써보니까 넘 편합니다.
삼성페이때문에 갈아탈까 생각했는데 아이폰 계속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