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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5-28 15:19 (토) 기사제보 구독신청
5대 전통 제약사, ‘1조 클럽’ 안정적인 수익구조 갖췄나
5대 전통 제약사, ‘1조 클럽’ 안정적인 수익구조 갖췄나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1.11.01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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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품목·신약 등 견고한 수익 기반 마련...향후 R&D 성과 기대
올해 5대 전통 제약사들이 문안하게 1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각 사
올해 5대 전통 제약사들이 무난하게 1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각 사>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3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올해 실적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해 연매출 ‘1조 클럽’을 달성했던 제약·바이오업 기업들이 올해에도 비슷하거나 한층 성장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4년 1곳에 불과하던 연매출 1조원 기업은 지난해 11곳으로 대폭 늘어났다. 업계에선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이 그만큼 성장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빅파마’로 성장할 가능성을 가진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한양행·종근당·녹십자·대웅제약·한미약품 등 이른바 ‘빅5’는 올해도 1조 클럽 유지가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들은 대부분 3~5년 연속 매출 1조원대를 달성하는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대형 바이오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은 작년에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한 씨젠과 SD바이오센서도 올해 1조원대 매출이 예상된다. 특히 SD바이오센서는 상반기에만 매출액 1조9595억원을 기록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이들은 내년에서도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3분기 호실적으로 1조 클럽 가능성 확인

1일 녹십자는 3분기 매출 잠정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4657억원 영업이익 71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 46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은 1조1355억원으로 3분기만에 연매출 1조원을 가뿐하게 넘었다.

GC녹십자의 이러한 호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자체 사업이 골고루 성장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R&D 투자를 34.2% 늘리는 동안 주력 백신과 처방의약품 부문의 성장 폭을 키워 수익성도 잡아냈다”고 평가했다. 자체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유한양행은 3분 누적 매출액(별도기준) 1조214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6% 성장한 수치다. 이 매출 누계에는 얀센바이오테크로부터 수령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기술수출 마일스톤 약 359억원이 반영돼 있다. 하지만 3분기 기술수출 수익(64억2000만원)이 전년 동기(168억5900만원) 대비 61.9% 감소했다. 이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7% 감소했다. 그럼에도 일반의약품(22.1%), 생활건강사업(14.1%), 핵심 원료의약품(CDMO)·완제 의약품을 수출하는 해외사업(19%) 등 각 부문별 사업이 성장함으로써 전체적인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SK증권은 유한양행의 영업이익은 4분기에 곧바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렉라자의 올해 말까지 처방액은 약 70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2022년부는 렉라자의 본격적인 판매 개시로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세 분기 연속 2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연간 영업이익 900억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3분까지 누적 매출액(별도기준)은 7798억3200만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 예측하는 연매출액은 1조533억에 달한다.

대웅제약의 매출성장은 유한양행과 비슷하게 각 부문별 사업의 고른 호실적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은 1967억원을 기록했으며 일반의약품(OTC)도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한 300억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대웅제약의 매출성장은 나보타가 이끈 것으로 보인다. 전년 동기 113억원에서 올해 209억원으로 2배 뛰었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견고한 매출을 유지했으며 다이아벡스·크레젯·루피어를 포함해 수익성 높은 대웅제약 자체 품목이 크게 성장하면서 높은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나보타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 펙수프라잔 출시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더욱 높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종근당도 3분까지 누적 매출액(별도기준)이 9788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올해도 문안한 1조 클럽 진입을 예고했다. 증권가 추산 연매출액은 1조3320억원으로 나타났다. 종근당도 다른 1조클럽 전통 제약사들과 마찬가지로 주력 품목들의 판매 증가가 매출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당뇨병·고혈압 등의 만성질환 의약품이 견고한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이번 3분기에는 케이캡, 골다공증 주사제 ‘프롤리아’ 등의 판매 호조가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

한미약품은 아직 3분기 실적발표 전이지만 증권가에선 호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5496억2300만원으로 1조 클럽을 달성했던 지난해(5316억1200만원)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3분기 예상 매출액 2935억원을 더하면 8300억원대 매출이 예상된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한미약품의 연간 매출 추정치는 1조1400억원대로 지난해보다 높게 나타났다.

셀트리온그룹·삼성바이오로직스 안정적 1조 매출 구간 진입

이들 5대 전통 제약사들은 오랜 연구개발(R&D) 활동을 통해 자체 품목, 신약 등을 축적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이들은 R&D 비용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어 향후 성과도 기대된다. 일각에서는 이제 이들이 매출 1조원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각 기업들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1조 클럽 고정 멤버들이 생겼다고 볼 수도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여기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분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CMO·CDMO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에 누적 매출 1조123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조원 달성 시기보다 한 분기 앞선 것이다. 셀트리온그룹도 2년 연속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씨젠·SD바이오센서와 같이 급성장한 기업들은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유망 바이오벤처 기업들도 기회를 잡으며 1조원대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는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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