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생활가전 호조에 3분기 매출 18조 돌파
LG전자, 생활가전 호조에 3분기 매출 18조 돌파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1.10.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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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사업본부만 매출 7조원 넘어…스팀가전·오브제컬렉션 ‘인기몰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LG전자>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LG전자>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LG전자가 올해 3분기에 생활가전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초로 매출 18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LG전자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7867억원, 영업이익 540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하며 분기 사상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분기 매출이 18조원을 넘은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충당금 반영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49.6% 줄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3조7130억원, 3조1861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1%, 4.7% 늘었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H&A사업본부(생활가전)는 매출 7조611억원, 영업이익 50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이며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었다. 단일 사업본부의 분기 매출이 7조원을 넘은건 H&A사업본부가 처음이다. 제품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북미와 유럽, 중남미 등 주요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위생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지속되면서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스팀가전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LG 오브제컬렉션의 인기가 더해져 매출이 늘었다.

프리미엄 가전의 시장지배력이 높아지면서 신가전, LG 오브제컬렉션 등의 판매가 늘고 렌털 사업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고 생산라인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수익구조를 개선했다.

HE사업본부(TV)는 매출 4조18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했으며 최근 4분기 연속 4조원대 매출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2083억원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올레드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나노셀 TV도 선전했다. 특히 올레드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규모로 늘어났다.

VS사업본부(자동차 전장)는 매출 1조7354억원, 영업손실 5376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영업손실에는 GM 볼트 리콜 충당금 약 4800억원이 반영됐다.

BS사업본부(비즈니스솔루션)는 매출 1조6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었다. 영업손실 123억원을 기록했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노트북, 모니터 등 IT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B2B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서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다만 반도체 수급 이슈와 더불어 LCD 패널, 웨이퍼와 같은 주요 부품 가격이 상승하고 물류비가 인상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이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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