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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1-12-09 19:42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K편의점 CU로 해외 영토 확장 나선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
K편의점 CU로 해외 영토 확장 나선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1.10.27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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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해외 리테일 사업 공동 진출’ 업무협약 체결
양사의 인프라·노하우 결합해 내년 합작 1호점 오픈 목표로 협력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BGF리테일>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이 해외 영토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찌감치 몽골, 말레이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최근 새로운 해외 진출국을 모색하기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을 잡았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 편의점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해외 시장에서 CU의 입지를 넓히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지난 21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해외 리테일 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해외 진출국과 신규 파트너를 모색한다.

이건준(오른쪽) BGF리테일 사장과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GF리테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진출 후보국가의 현지 시장조사와 파트너 발굴, 해상·내륙 운송과 해외 판매, 해외시장 타겟 상품 연구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탄탄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코로나19 속에서도 원활한 해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BGF리테일은 그동안 쌓아온 해외 진출 노하우를 기반으로 후보국가에 대한 사업성과 리스크 검토를 맡는다. 진출국가가 결정되면 CU의 브랜드 적용을 위한 전략 수립부터 사업 전개에 따른 차별화 상품 기획과 공급 관리, IT·물류 시스템 구축, 운영 지원 등의 업무도 체계적으로 실행한다.

양사는 현재 CU가 이미 진출해 있는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전세계 모든 국가를 후보지로 열어두고 적극적인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며,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내년 중 합작 1호점 오픈을 목표로 잡고 있다.

몽골·말레이시아 시장 성공적 진출

BGF리테일은 현지 파트너사와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방식을 통해 해외에서 편의점을 출점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브랜드와 시스템, 사업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현지 파트너사에서 투자와 운영을 담당하는 형태다.

포스코인터내셔날이 BGF리테일과의 협업을 결정한 것은 해외 시장에서 CU의 브랜드 가치와 사업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CU 몽골 매장.
CU 몽골 매장.<BGF리테일>

BGF리테일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몽골 울란바토르에 진출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첫 걸음을 뗀 바 있다. 특히 CU보다 먼저 몽골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편의점 서클K를 제치고 140개가 넘는 점포를 운영하며 몽골 편의점업계 1위에 올랐다.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올해 7월에는 몽골 신(新)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단독 입점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는 대한민국 편의점 브랜드가 해외 국제공항에 문을 연 첫 번째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BGF리테일은 올해 4월 말레이시아에도 1호점을 오픈했다. 당시 이건준 사장은 “대한민국의 차별화된 편의점 모델과 운영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에서 승리해 자랑스러운 수출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CU는 성공적인 말레이시아 시장 진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20억 할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의 각오에 부응하듯 말레이시아 1호점은 오픈하자마자 100m에 이르는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 최근 개점한 IOI시티몰점도 하루 평균 방문객이 3000명을 상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K-편의점의 인기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힌 상황에서 한국 편의점을 통해 한국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대리만족 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K-편의점의 노하우와 IT 기술을 결합해 업계 최초로 개발한 ‘BGF 해외사업 전용 글로벌 시스템’을 올해 말레이시아 CU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차별화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도 증명했다.

이 외에도 CU의 해외 진출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상품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과 향후 물류, 소재, 시스템 등으로 다양하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종합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사장은 “우수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보유한 포스코인터내셔날과의 협업으로 K-CVS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CU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CU가 대한민국 편의점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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