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CJ제일제당의 차세대 식품소재 시스테인(L-Cysteine)이 북미 지역 최고 권위의 비건(Vegan) 인증을 받고 대체육을 비롯한 미래 식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시스테인을 비롯한 프리미엄 조미소재 브랜드인 플레이버엔리치(FlavorNrich^TM)가 미국 비영리단체 ‘비건 액션(Vegan Action)’으로부터 비건 인증(Certified Vegan)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비건 액션은 1995년 설립된 미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비건 관련 비영리단체다. 현재까지 전 세계 1086개 기업 1만개 이상 제품에 비건 인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북미 지역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비건 인증 기관이다. 플레이버엔리치는 국내 최초의 비건인증기관인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도 취득했다.

비건 액션은 연구개발과 모든 생산 과정에서 일체의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만 인증을 발급한다.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치는 만큼, CJ제일제당은 비건 시스테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건 소재는 단순히 채식주의자를 위한 개념이 아니라 ‘건강한 재료’ 의미로 자리잡고 있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운 플레이버엔리치를 글로벌 식품소재 시장 변화를 이끄는 ‘게임 체인저’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