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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웅제약, ‘나보타·펙수프라잔’ 글로벌시장 공략 속도낸다
대웅제약, ‘나보타·펙수프라잔’ 글로벌시장 공략 속도낸다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1.10.22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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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타, 내년 유럽 진출...펙수프라잔, 전 세계 14개국 잠재 고객 확보
미국·중남미·중국·유럽·아시아 등 국가 간 경계 초월
대웅제약은 나보타와 펙수프라잔을 중심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나보타와 펙수프라잔을 중심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웅제약>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대웅제약이 내년 보툴리눔 톡신 제제(보톡스)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을 필두로 글로벌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보톡스 관련 소송 문제가 해결된 후 나보타의 미국 판매가 늘어났다. 내년에는 유럽에서도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펙수프라잔의 경우, 최근 중동 6개국에 공급하는 기술이전·공급 계약이 체결됐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멕시코, 브라질, 중국, 미국, 캐나다, 중남미 4개국 등 대륙 간 경계를 초월해 펙수프라잔을 공급할 수 있는 교두보를 완성하게 됐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3분기 매출액 2626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상승한 수치다. 올해 실적은 매출 1조353억원, 영업이익 870억원으로 추산된다.

허혜민 연구원은 “보톡스 소송비용 감소, 고마진의 나보타 매출 지속 성장, 11월 자체 신약 펙수프라잔 국내 허가 예상 등으로 인해 2022년 하반기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펙수프라잔 연내 승인되고 국내 판매가 본격화되면 약 100억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나보타 올해 수출액은 지난해 300억원보다 180억원 많은 4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소송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현재 나보타는 캐나다, 남미, 중동, 아시아에서 폭넓게 판매되고 있다. 유럽에서도 허가를 취득해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국에선 임상 3상을 마친 상태로 내년 중 허가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중국 시장은 미국 다음으로 큰 규모이지만 아직 보톡스 경험률이 1%대에 불과해 향후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해 볼 만 하다”면서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통해 3년 내 중국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모도인텔리전스는 2021년 미국 톡신 시장이 20억 달러(약 2조원) 이상의 규모로 형성돼 있고 2030년에는 최대 60억 달러(약 6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에 대해 “나보타의 성장 잠재력이 한층 더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7월 14일 기준. 자료=대웅제약
7월 14일 기준. <대웅제약>

펙수프라잔 글로벌 블록버스터 가능성

대웅제약은 지난 15일 중동 대형 제약사 시갈라그룹의 자회사 아그라스와 펙수프라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2025년까지 중국 6개국에 순차적으로 발매할 수 있게 됐다. 펙수프라잔은 국내 자체 개발 신약으로 이르면 오는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국산 34호 신약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월 멕시코를 시작으로 브라질, 중국, 미국, 중남미 4개국 등 꾸준히 기술이전·수출·공급 계약을 맺어왔다. 펙수프라잔의 총 14개국 기술수출 규모는 약 1조1300억으로 추산된다.

전 세계 항궤양제 시장은 약 20조원 규모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 중 북미 시장이 약 4조2000억원 규모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이 중국 시장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미국 뉴로가스트릭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후 “펙수프라잔은 국내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분 아니라 중국과 중남미에서도 현지 최고 제약사들에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신약”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국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서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요한 것은 기대 수익이 실제로 발생하는 것이다.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마일스톤이나 실제 판매를 통한 수익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가장 빨리 판매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는 국가는 미국으로 이르면 내년 말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른 국가들은 당국의 허가 심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판매를 개시할 예정”아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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