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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1:34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RE 100 이행’ ESG 선도기업 노리는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
‘RE 100 이행’ ESG 선도기업 노리는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1.10.15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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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생산부터 포장·운반·소비 전 과정에 걸쳐 환경경영 강화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건전 음주문화 조성 등 사회적 책임 이행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 <오비맥주>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대세를 넘어 필수가 된 가운데 오비맥주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오비맥주는 글로벌 본사 안호이저부시(AB) 인베브가 선언한 ‘2025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기반으로 ESG 경영을 선언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 프로그램을 재정비하는 등 ESG 선도기업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17년 지속가능한 경영 정책을 수립하며 ESG 실행을 위한 단계를 꾸준히 밟아온 오비맥주는 올해 6월 ‘소비자와 미래 100년 이상 동행’이라는 기업 비전 아래 ‘100+ ESG 경영 강화 선포식’을 열었다. 오비맥주는 ▲기후변화 대응 ▲재활용 포장재 ▲스마트 농업 ▲수자원 관리 4개 과제를 설정, 202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5% 감축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은 전 세계가 직면한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전력의 100%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포장재 재활용을 확대하며 영업 분야에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는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SG 선도기업으로서 RE 100 적극 이행”

오비맥주는 맥주 생산부터 포장·운반·소비 전 과정에 걸쳐 환경경영과 사회적 책임 이행, 준법·투명경영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지난 8월 이천에 위치한 생산 공장에서 ‘RE 100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 착공식을 열고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맥주 생산에 박차를 가했다.

해당 사업은 오비맥주의 본사 AB 인베브가 실천하고 있는 ‘RE 100’ 캠페인의 일환이다. RE 100이란 ‘재생에너지 100%’라는 뜻으로,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RE 100 가입사들은 2050년까지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해야 한다.

오비맥주는 이천 공장을 시작으로 광주, 청주의 생산 공장에도 순차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3개 공장에서 태양광 에너지로 맥주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설비수명인 30년간 총 343GWh의 전력공급과 16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며 “ESG 선도기업으로서 RE 100을 적극 이행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비맥주는 국내외를 넘나들며 친환경 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카스 희망의 숲’은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로,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2010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친환경 패키지 도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오비맥주는 카스 500ml 병맥주의 포장 상자는 100% 재생용지로 교체했다. 카스 캔맥주를 포장하는 플라스틱 필름의 두께도 대폭 축소해 연간 96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배하준(가운데) 오비맥주 대표가
배하준(가운데) 오비맥주 대표.<오비맥주>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건전 음주문화’ 조성

오비맥주는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는 등 사회적책임 이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비맥주는 본사 AB 인베브와 함께 ‘글로벌 스마트 드링킹 목표’를 수립하고, 2025년까지 무분별한 음주를 줄이고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10억 달러(한화 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스마트 드링킹’은 미성년음주와 음주운전, 폭음 등 무분별한 음주를 줄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소비자 스스로 올바른 음주 습관을 들이도록 해 음주에 대한 사회적 규범을 정립해 나가는 캠페인이다.

지난 9월에는 기존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Global Beer Responsible Day)’을 올해부터 ‘글로벌 건전음주 구간(Global Smart Drinking Week, GSDW)’으로 확대하고, 일주일 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건전음주 전사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서 오비맥주 측은 브랜드의 비주얼과 소구점을 활용한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건전음주 8계명(OBC Beer Oath)’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책임있는 음주 문화의 중요성을 다시 새기는 자리를 만들었다.

오비맥주는 2016년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음주운전 예방과 책임감 있는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매년 새내기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안하기 서약 캠페인’을 벌여 건전음주 실천 약속을 유도하고 있다.

배하준(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오비맥주 대표와 구자범(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오비맥주 수석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비맥주>

사내교육·점검 통한 준법·윤리경영 내재화

오비맥주는 매일 올바르게 양조한다는 의미의 ‘365 Brew Right’라는 슬로건 아래 투명경영과 준법문화 장착을 위한 활동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오비맥주의 모기업 AB 인베브는 체계적인 준법감시 시스템과 윤리경영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명성이 높다.

이에 오비맥주를 포함한 모든 AB 소속 기업은 ‘AB 인베브 업무수행준칙(Code of Conduct)’을 따라야 한다. 업무수행준칙의 기본인 ‘10대 원칙’ 중 하나가 ‘지름길로 가지 않는다(We never take shortctus)’로, 오비맥주는 전 임직원에게 윤리경영 의지를 강조해 왔다.

또한 오비맥주와 거래처 임직원이라면 올바른 마케팅을 위해 관련 법령은 물론 업무수행준칙과 ‘책임있는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규정(Responsible Marketing and Communications Code, RMCC)’도 준수해야 한다. 이는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지침이다.

오비맥주는 비즈니스 행동 강령, 반부패, 내부고발, 다양성과 인권 존중, 괴롭힘 방지 및 차별금지 정책 등의 규정도 시행하고 있다. 해당 규정들은 임직원들에게 매년 온라인을 통한 정기 교육, 사내 게시판 공지, 준법경영 뉴스레터 제공 등의 방식으로 내부 교육과 전파, 내재화가 이뤄지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맥주 전문기업 오비맥주에 ESG는 내재된 기업문화로 ESG 경영을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에서 오비맥주가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 ESG 선도기업으로 자리 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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