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서울 광진구 소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특별시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월드옥타 창립 40주년 행사로 진행될 예정으로, 64개국 138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경제인 CEO와 국내 중소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대면·비대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12일 투자유치 설명회와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 글로벌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국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1대1 수출상담회와 쇼케이스, 14일 하용화 회장의 뒤를 이을 제21대 월드옥타 회장선거도 열린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서울시 중소기업 60개사를 포함해 108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해 64개국 138개 지역 바이어와 매칭될 예정이다. 특히 쇼케이스는 뷰티·식품산업 유망 시장 6개 해외지역 바이어 150여명이 참가해 다자간 상담 신규 구매거래 체결, 장기 거래선 발굴 등을 추진해 국내 중소기업 수출 증진과 서울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15일까지 대륙별 네트워킹 간담회, 통상위원회 회의, 차세대 네트워크 포럼 등도 진행된다.

월드옥타는 바이어 수요에 따른 온라인 사전매칭 시스템을 활용해 수출 실적을 높이도록 준비하고 있다. 유튜브 생중계 등을 통한 실시간 상담도 가능할 예정이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전 세계 한인 경제인 10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서울 기업 수출판로 개척, 경제 활성화 지원 효과를 거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내 구직 청년 지원을 위한 해외 취업박람회와 취업컨설팅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에 있는 월드옥타 회원사 70개사와 국내 구직자 100명의 면접이 성사되고 현장에 참여한 기업과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월드옥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 말까지 50여명의 해외취업을 성사시킬 계획이다.

한편, 국회와 함께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 추계 세미나도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