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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1-12-09 19:42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유통재벌 빅2 롯데 vs 신세계, 6조원 펫 시장서 맞짱 뜬다
유통재벌 빅2 롯데 vs 신세계, 6조원 펫 시장서 맞짱 뜬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1.09.29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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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오프라인’, SSG닷컴은 ‘온라인’ 주안점 두고 경쟁
롯데마트 콜리올리 1호점.
롯데마트 콜리올리 1호점.<롯데마트>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이 반려동물 관련 시장에서 격돌한다. 롯데는 롯데마트 펫 전문 매장 ‘콜리올리’를 선보였으며, 신세계는 SSG닷컴에 프리미엄 반려동물 전문관 ‘몰리스 SSG’을 오픈했다. 각각 오프라인과 온라인에 주안점을 두고 맞붙는 형국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9일 롯데마트 은평점에 펫 토탈 스토어 콜리올리 1호점을 열었다. 콜리올리는 롯데마트가 부실 점포를 정리하고 실적 개선 일환으로 추진하는 ‘카테고리 킬러(Category killer)’ 매장 가운데 하나다.

반려동물 관련 사업 리브랜딩 롯데마트, ’콜리올리’ 선봬

사실 롯데마트는 2012년부터 반려동물 관련 매장 ‘펫 가든’을 운영해 왔다. 펫 가든이라는 이름의 PB(자체브랜드) 상품도 내놓았으나 눈에 띄는 성과는 내지 못했다. 따라서 콜리올리를 통해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리브랜딩(Re-branding)하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를 비치고 있다.

펫 가든이 반려동물 식품과 용품 중심이었다면 콜리올리는 병원·미용실 등 반려동물 케어·관리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건강 특화존 구성 및 펫 전용 가전·가구 등 ‘펫팸족(Pet+Family)’들의 취향·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상품·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되는 반려동물들을 위해 균형 잡힌 식단과 먹는 즐거움을 주는 펫푸드, 가정 내에서도 자연 본능을 충족할 수 있는 놀이, 휴식용품 등을 제안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콜리올리는 유통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건강 기능식 특화존을 구성했다. 반려동물 처방식, 건기식 제품 외에 영양제, 기능성 간식, 보양식, 시니어 반려동물 식품 등 다양한 건강 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매장 입구에서는 반려동물 병원, 미용실, 보험, 장례 등 기본적인 서비스부터 반려동물 인식표 맞춤 제작, 3D 피규어 제작 등 이색적인 상품도 제공한다.

최근 들어 변화하고 있는 반려동물 용품 트렌드도 반영했다. 고양이 용품 시장은 매년 약 20%대 신장률을 보여 반려견 시장보다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콜리올리는 고양이 관련 상품 구색을 늘렸다.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실내 공간 연출을 위한 가구나 용품, 편리성을 갖춘 펫 가전 등의 상품도 대폭 강화했다.

SSG닷컴, 하반기 ‘킬러 카테고리’로 ‘반려동물’ 찍다

경쟁사인 신세계는 이마트를 통해 일찌감치 반려동물 관련 시장에 진출했다. 정용진 부회장의 반려견 ‘몰리’ 이름을 딴 ‘몰리스 펫샵’이 그것이다. 현재 오프라인 매장 30여곳을 운영하고 있는 몰리스 펫샵은 최근 온라인으로 옮겨와 판매처를 확대했다.

몰리스 SSG
프리미엄 반려동물 전문관 몰리스 SSG.<SSG닷컴>

SSG닷컴(쓱닷컴)은 하반기 집중할 킬러 카테고리로 ‘반려동물’을 선택하고, 프리미엄 반려동물 전문관 ‘몰리스 SSG’를 열었다. 전문관 이름은 ‘몰리스’의 명칭을 차용해 만들었다. 몰리스 SSG은 식품과 비식품 모두 합쳐 400만여종 상품을 선보인다.

몰리스 SSG은 사료·간식·패드 등 매일 사용하는 필수품부터 기능·성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상품까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반려동물에 대한 지출을 늘리는 구매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상품 비중을 30%로 높였다. 최근 강세를 보이는 고양이 관련 상품도 보강했다.

SSG닷컴은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자 반려용품 관련 VOC(고객의 소리)를 참고해 몰리스 SSG 전문관을 구성했다. 기존 반려동물용품 검색 시 일반 상품과 함께 묶여 불편했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반려동물 용품만 따로 검색할 수 있도록 강아지, 고양이, 소동물·곤충·조류, 관상어 등 맞춤형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고객 구매 특성을 고려한 코너도 신설했다. 당일 바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모아 놓은 ‘쓱배송’, 200여개 몰리스 PB 상품을 살펴볼 수 있는 ‘몰리스 only’, 다른 고객이 주로 구매한 상품을 순위로 매긴 ‘랭킹’,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스페셜 오퍼’ 등의 코너를 만들었다.

롯데와 신세계가 이처럼 반려동물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관련 시장이 해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연간 10%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도 1500만명에 육박한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9.7%를 차지하고, ‘반려인’은 1448만명에 달한다.

이같이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세는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지만, 국내 유통 대기업들의 반려동물 사업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상황이다. 반려동물 용품 대부분을 해외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어서다. 특히 펫푸드의 경우 반려동물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적지 않은 소비자들이 인지도와 신뢰도가 낮은 브랜드를 꺼린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의 경우 현재 중소업체들이 꽉 잡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롯데나 신세계같은 대기업이 유통·판매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믿고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경쟁해 볼만 하다”고 언급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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