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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포스코·현대제철, 물류 협력으로 ESG경영 나선다
포스코·현대제철, 물류 협력으로 ESG경영 나선다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1.09.29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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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부문 협력강화와 탄소배출 저감 위한 업무협약 체결
광양·평택ㅍ당진 구간 철강제품 복화운송 루트.포스코
광양·평택ㅍ당진 구간 철강제품 복화운송 루트.포스코

[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탄소배출 저감, 지역 중소업체와의 상생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물류 부문 협력을 강화한다.

두 회사는 29일 포스코센터에서 ‘물류부문 협력강화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철강업계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생산공정과 직접 연관이 없는 부분까지도 배출 저감에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아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제품 운송 선박과 전용 부두 등 연안해운 인프라를 공유하고, 광양과 평택‧당진항 구간에 연간 약 24만톤 물량의 복화운송을 추진한다.

복화운송이란 두 건 이상의 운송 건을 하나로 묶어 공동 운송하는 것을 말한다. 공차나 공선 구간을 최소화해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광양-평택‧당진 구간에 각각 연 130만톤과 180만톤의 코일을 개별 운송해 왔는데, 이번 복화운송으로 연간 각 12 만톤을 상대방의 선박으로 운송하게 됐다. 포스코 코일로로선이 월 2항차, 현대제철 전용선이 월 1~2항차 가량 운항횟수가 줄어 소나무 54만 그루를 새로 심는 효과와 맞먹는 연간 3000톤 가량의 탄소배출 감축이 예상된다. 최대 6%의 물류비 절감도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선사 역시 공선 운항을 최소화하게 되어 매출·영업이익이 3~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 운송이 불가한 당진과 평택 사이 구간과 광양과 순천 사이 구간에 공로 루트가 신규 추가돼 지역 화물운송사 역시 화물량 증대가 기대된다.

포스코과 현대제철은 지난 8월 시범운영을 끝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복화운송에 들어갔다. 적용 대상량을 단계적으로 늘려 당초 계획인 연 24만톤 수준에서 최대 60만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수 물류사업부장은 협약식에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복화운송은 철강업계의 물류부문 첫 코피티션(Coopetition, 협력과 경쟁) 사례로 철강업계는 물론 지역 경제 전반에서 협력과 상생의 분위기가 조성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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