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스위스가 국민투표로 동성결혼 합법화를 결정했다.
AP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26일(현지시간) 동성결혼 합법화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64.1%가 찬성표를 던졌다. 26개 주 모든 곳에서 찬성률이 과반을 넘겼다.
이번 투표에 따라 스위스에서는 동성 커플도 합법적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아이를 양육할 권리를 갖는 등 이성 부부와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된다.
인구 850만명의 스위스는 1990년에 여성의 보통 투표권이 인정됐을 정도로 보수적인 국가로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는 2001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프랑스·독일·영국·스페인·포르투갈·스웨덴·핀란드 등이 동성결혼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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