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정문 기자] 두나무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람다(Lambda)256’이 '루니버스(Luniverse) 2.0'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루니버스 2.0에는 ‘레그테크(RegTech) 솔루션’과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능 등이 도입됐다. 레그테크(RegTech)는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을 준수하여 기업의 내부통제를 자동화하는 기술을 뜻한다.

레그테크(RegTech) 솔루션을 활용하면 가상자산사업자(VASP)의 트랜잭션을 검증하고 서비스 이용자의 고객본인인증(KYC)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블록체인의 익명성 문제를 해결하고, KYC나 자금세탁방지(AML) 등을 준수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루니버스(Luniverse) 2.0은 다양한 고객들이 법적 규제를 준수하면서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레그테크(RegTech) 포함한 4가지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서비스 사용성의 개선’ ‘레그테크 기반 엔터프라이즈 컨소시엄 솔루션’ ‘NFT 서비스’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서비스’를 제공한다.

람다256은 블록체인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블록체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I) 및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했고, 유저가이드를 통해 보다 쉽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레그테크 기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들이 KYC 인증 절차를 거쳤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KYC와 AML에 특화된 블록체인 데이터를 스캔할 수 있다.

또 NFT 발행을 비롯해 블록체인에 NFT에 대한 저작권 정보를 명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NFT의 분할 소유가 가능해진다. 루니버스 DID 서비스는 ID 발급기관에 적합한 템플릿 제작과 검증자를 위한 인증 시나리오 제작 기능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누구나 자신의 서비스를 루니버스 DID 플랫폼 '밈(Miim)' 앱에 연동할 수도 있다.

람다256 관계자는 “2019년 5월 루니버스 1.0 버전을 출시한 이래로 총 1184개의 디앱(DApp)과 2500여개의 기업 고객이 활용하고 있다”며 “현재 신성이엔지 등 다수의 기업에서 루니버스 DID를 활용한 방문자 관리 서비스를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