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SK텔레콤과 11번가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장애인 근무환경을 개선한다.

2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11번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ICT 기반의 장애인 근무환경 개선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체결된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장애인 근로자들의 업무환경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 지원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공단은 연내 보조공학센터를 설립해 장애인 근로자들의 사회생활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를 더욱 세밀하게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1번가는 장애인 근로자들의 업무환경에 필요한 기기를 편리하게 조회·구매할 수 있는 ‘보조공학기기 전용몰’을 시범 운영한다. 전용몰은 시각 장애가 있는 근로자들이 점자출력기나 특수키보드, 청력보조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장애인 근로자와 기업의 접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보조공학기기와 관련해 중소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장애인 고용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SK텔레콤 유웅환 ESG혁신그룹장은 “SK텔레콤의 ICT 기술 역량을 통해 보조공학기기 혁신을 지원하고 11번가 온라인 보조공학기기 전용몰 시범 운영 협업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와 사업장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