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제한, 경영제약 관련해서는 정부가 알아서 할 것”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에 대해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경식 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경제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지난 4월 (이재용 부회장 사면) 건의한 것을 정부에서 받아들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손 회장을 비롯한 경제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지난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후 꾸준히 그의 석방과 빠른 경영 복귀가 필요하다고 정부와 언론 등에 촉구해 왔다.
손 회장은 “사면을 부탁드렸지만 가석방이라도 감사하다”며 “취업제한, 경영제약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사면과 관련해 추가 건의는 사후문제이긴 한데, 여기에 대해서는 부총리도 챙겨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 법무부는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어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에 대한 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오는 13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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