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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2:3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오뚜기, ‘열라면’ 이색 레시피 열풍 타고 라면시장 ‘역주행’
오뚜기, ‘열라면’ 이색 레시피 열풍 타고 라면시장 ‘역주행’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1.08.11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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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라면 올 상반기 매출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정체 라면시장 견인
열라면 제품컷(왼쪽), 순두부 연라면 레시피.
열라면 제품컷(왼쪽), 순두부 연라면 레시피.<오뚜기>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오뚜기가 ‘열라면’을 활용한 이색 레시피를 제공, 맛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러한 시도로 수년간 2조원대 안팎에 머무르며 정체기에 빠진 라면시장에서 열라면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열라면의 독보적 활약의 배경에는 지난 2019년 소비자 요구에 맞춰 맛을 개선한 것과 ‘순두부 열라면’이라는 이색 레시피가 입소문을 탄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1996년 출시된 열라면은 칼칼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을 앞세워 매운맛 라면 경쟁에 합류했다. ‘열나게 화끈한 라면’이라는 제품 설명에 걸맞게 매운맛을 측정하는 기준인 스코빌 지수는 5013SHU를 기록해 매운맛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열라면 특유의 매콤함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상품도 인기다. 오뚜기는 지난해 10월 열라면의 화끈한 매운맛과 ‘참깨라면’의 고소함을 결합한 ‘열려라 참깨라면’ 봉지면을 출시했으며, 올해 4월에는 해당 제품을 용기면으로 내놓았다. 열라면의 매운맛을 만두로 구현한 ‘열라만두’도 지난 3월 출시했다.

열라면이 재조명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가 확산되면서 이른바 ‘역주행’에 성공한 것이다.

열라면 반개에 순두부 반 모를 넣고, 계란과 다진 마늘, 후추를 첨가하는 이 레시피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꿀조합’으로 각광받으며 각종 SNS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최근에는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해당 레시피가 소개돼 주목을 받으며 관련 키워드를 활용한 콘텐츠들이 연이어 생성됐다.

오뚜기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팽이버섯, 해물 등 다채로운 부재료를 더한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를 공개하는 등 소비자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는 국내 라면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고자 제품의 맛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세분화된 수요를 고려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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