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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KT, 2분기 플랫폼 성장·통신 호조로 영업이익 4758억원 달성…전년比 38.5%↑
KT, 2분기 플랫폼 성장·통신 호조로 영업이익 4758억원 달성…전년比 38.5%↑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1.08.10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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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디지털전환에 선제 대응…매출 6조276억원 기록
AI로봇∙디지털바이오 등 신성장 사업 준비 박차
KT가 전 사업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하며 지난 2분기 매출 6조276억원, 영업이익 4758억원을 기록했다
KT가 전 사업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하며 지난 2분기 매출 6조276억원, 영업이익 4758억원을 기록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전 사업 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두며 지난 2분기 4700억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0일 KT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76억원, 영업이익 47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 38.5% 늘어났다.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 4조4788억원, 영업이익 3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와 38.1% 증가했다.

통신 본업 B2C와 B2B 실적 ‘쌍끌이’

회사 측은 주된 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과 5G, 초고속 인터넷 등 기존 주력 사업들의 우량 가입자 확대를 꼽았다.

B2B 사업에서는 기업회선과 AI/DX 사업의 매출 증가세가 지속됐다. 기업회선 매출은 기업들의 비대면 업무 확대 등으로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AI/DX 사업 매출은 지난해 13번째 용산 IDC에 이어 올해 5월 14번째 남구로 IDC를 브랜드 IDC로 새로 오픈하고 클라우드(Cloud) 사업도 공공∙금융 영역 수주를 확대해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개편한 광역본부 체계가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각 지역에 있는 지자체와 기업들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B2B 고객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IPTV 사업은 ‘집콕문화’ 확산과 홈러닝 확대 속에서 글로벌 제휴, 키즈 콘텐츠 강화를 통해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900만명을 돌파했으며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4666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 5월 출시한 올레TV탭은 홈스쿨 니즈에 힘입어 가입자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5G 가입자 등 무선 후불 가입자가 상반기에만 53만명 이상 늘어 2분기 무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조7885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2분기 말 기준 5G 누적 가입자는 501만명으로 후불 휴대폰 가입자 중 35% 비중을 차지한다. 2분기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만2342원이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5074억원을 달성했다.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줄어 감소세 둔화를 이어갔다. 업무용 유선전화 가입자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콜체크인 같은 ‘통화DX’ 서비스 확대가 유선전화 매출 감소 폭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그룹사도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통해 매출이 성장했다.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하며 큰 성과를 보였고 BC카드는 국내 매입액 증가로 같은 기간 매출이 4.6% 개선됐다.

신성장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KT는 성장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수직계열화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시즌(Seezn)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고 KT가 보유한 지니뮤직 지분을 신설법인 케이티시즌으로 현물 출자했다. 또 콘텐츠 사업 시너지 강화를 위해 현대미디어 인수 주체를 KT 스튜디오지니 변경했다. KT 스튜디오지니 하반기 첫 대작 오리지널 콘텐츠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2분기 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017년 4월 출범 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손실은 84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449억원) 손실 규모가 5분의 1로 감소했다. 상반기에만 400만명의 고객을 유치하는 등 외형 성장을 이뤄냈으며 이를 토대로 순이자이익 709억원, 비이자이익 85억원 등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 향후 케이뱅크는 상품 커버리지 확대, 앱 개편, 제휴마케팅 추진, 그룹 시너지 강화 등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 플랫폼 사업자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다.

신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AICC는 전통적 고객인 보험∙금융 업종 위주에서 공공∙병원∙소상공인까지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9월 소상공인 대상 AI보이스봇을 출시할 계획이다. AI로봇 사업은 로봇 운영플랫폼 및 판매시스템 구축 등 사업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 서빙로봇, 케어로봇, 바리스타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KT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대규모 바이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기본 인프라를 이미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원격의료 모니터링과 디지털 치료제, 의료 AI솔루션 등 구체적인 사업 준비를 위해 국내외 대표 사업자들과 제휴를 추진 중이다.

KT 재무실장 김영진 전무는 “올해 2분기에는 B2B와 금융∙미디어 플랫폼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시장 기대 수준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디지털전환에 대한 시장의 니즈에 KT가 잘 대응한 결과”라고 2분기 실적을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고객 중심 경영과 성장사업 중심의 그룹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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