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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미래에셋·한국투자 상반기 최대실적...순이익 '1조 시대' 누가 먼저 여나
미래에셋·한국투자 상반기 최대실적...순이익 '1조 시대' 누가 먼저 여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08.09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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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영업이익 8534억, 한국투자 7033억…연 1조원 넘어설 듯
자기자본 10조 미래에셋, 해외투자 강화…한국투자, 하반기 IPO 몰려
서울 중구 미래에셋증권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각사>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해외주식에 강점이 있는 미래에셋증권과 투자은행(IB)부문이 탄탄한 한국투자증권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순이익 1조원 달성을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투자에서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고,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대형 IPO 주관을 앞두고 있는 만큼 두 회사는 하반기 증권업계 ‘투톱’ 위상을 더욱 공공히 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각각 8534억원, 703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3%, 308.5% 늘어난 것으로 되 회사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경우 미래에셋증권이 전년 동기 대비 55.4% 늘어난 6349억원(지배주주 기준), 한국투자증권은 259.9% 증가한 582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미래에셋증권의 사명 변경 비용(566억원), 2분기 한국투자증권의 부실 사모펀드 보상 비용(805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준수한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미래에셋증권의 호실적은 해외주식 위탁매매와 IB부문이 이끌었다. 국내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1657억원으로 17.5% 줄었지만 해외주식은 예탁자산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대형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IB부문 수수료는 비대면 영업 장기화에도 지난 1분기 771억원에서 929억원으로 늘었다. 코스피 역사상 최대 흥행을 기록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삼영에스앤씨 등 IPO, 1조원 가까운 잡코리아 인수금융, 2300억원 규모 완주 테크노밸리제2일반산업단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IB 호실적의 발판이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위탁매매 이자 수익 확대, IB와 운용부문의 견조한 수익 실현에 증권업계 영업 2위로 올라섰다. 위탁매매 거래대금은 1분기 6조1000억원에서 2분기 4조7000억원으로 23% 줄었지만 대출잔액이 같은 기간 평균 2조8600억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늘어난 덕분에 위탁매매 이자 수익을 11% 확대할 수 있었다.

미래에셋·한국투자 ‘투톱’ 위상 굳힌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미래에셋증권(1조1171억원)에 이어 올해 영업이익 ‘1조 클럽’ 2호 가입이 유력하며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순이익 1조원 달성에도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발(發) 유동성 확대에 주식거래 호황을 누린 키움증권·메리츠증권·NH투자증권이 영업이익 상위권 테이블에 앉았지만 올해 상반기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투톱 형세가 두드러진다.

하반기는 두 회사가 업계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릴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의 무기는 해외투자다. 해외법인이 상반기 거둔 세전 순이익이 1800억원으로 지난해 기록을 (2010억원)을 올해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 중국 디디추싱과 동남아 그랩 등 해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관련 높은 수익을 보이고 있다. 2분기에는 자기자본 10조원을 달성하면서 해외투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IB 실적을 끌어올릴 거래가 하반기에 몰려 있다. SD바이오센서·카카오뱅크·롯데렌탈·HK이노엔·현대중공업 등의 IPO와 에어부산·국도화학·맥쿼리인프라·인텔리안테크·KC코트렐 등 공모증자 거래 등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금융이 아시아 스타트업과 카카오뱅크 투자로 상당한 투자이익을 볼 것”이라며 “해외주식과 IB에 전문화된 두 회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쟁사와 격차를 벌려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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