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폐기물 사업 가속화…7월만 폐기물 소각기업 3개 인수
SK에코플랜트, 폐기물 사업 가속화…7월만 폐기물 소각기업 3개 인수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1.08.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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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행보 가속화로 소각용량 사업장폐기물 1위, 의료폐기물 2위
안재현 사장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친환경사업 지속적으로 추진”
SK에코플랜트가 폐기물 사업장 인수로 업계 영향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지난달 2000여억원을 들여 폐기물 소각기업 3곳을 인수하며 전국 폐기물 사업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도시환경, 이메디원, 그린환경기술 등 3개 기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약 2000여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하고 있는 각 기업의 주식 전량(지분율 100%)을 인수한다. 향후 매매대금 조정 과정을 거쳐 최종 인수금액이 확정되며, SK에코플랜트는 보유금과 인수금융 등을 활용해 인수대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장폐기물에 이어 의료폐기물 소각사업도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다양한 혁신기술을 연결하며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SK에코플랜트는 하루 968톤(의료폐기물 제외)의 사업장폐기물 소각용량을 보유한 국내 1위 사업자가 됐다. 의료폐기물 소각용량 또한 하루 139톤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SK에코플랜트는 사명 변경 후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앵커(Anchor)로 활용한 볼트온(Bolt-on, 유사기업과의 인수·합병) 전략에 따라 6월 클렌코, 대원그린에너지, 새한환경, 디디에스 등 폐기물 소각기업 4곳을 인수했다.

의료폐기물 소각의 경우 병원균의 2차 감염 우려로 규제가 엄격해 진입 장벽이 높다. SK에코플랜트는 인구 고령화와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의료기관 이용 증가로 미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도시환경은 경기 연천에서 의료폐기물 소각과 폐열을 활용한 스팀 공급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하루 처리용량은 44톤이다. 이메디원도 전남 장흥에 위치한 의료폐기물 처리기업으로 하루 처리용량은 59톤이다. 그린환경기술은 충남 천안 소재의 사업장폐기물 소각기업으로 하루 처리용량은 90톤이다. 현재 폐열을 활용한 발전사업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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