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오브제컬렉션·OLED TV 앞세워 2분기 매출 17조 돌파 '기염'
LG전자, 오브제컬렉션·OLED TV 앞세워 2분기 매출 17조 돌파 '기염'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1.07.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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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도 2분기 사상 첫 1조원 웃돌아...상반기 매출과 이익도 역대 반기 기준 신기록 달성
LG전자가 올해 2분기 오브제컬렉션·OLED TV 판매 호조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가 올해 2분기 오브제컬렉션·OLED TV 판매 호조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LG전자가 오브제컬렉션과 올레드(OLED) TV를 앞세워 역대 2분기 실적을 새로 썼다. 매출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사상 첫 2분기 연속 1조원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1139억원, 영업이익 1조11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 65.5% 증가한 수준이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4조9263억원, 2조8800억원으로 각각 역대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H&A사업본부는 올해 2분기 매출 6조8149억원, 영업이익 6536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분기 최대치를 갈아치운 이번 매출액은 해외 전 지역에서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32.1% 늘었다. 영업이익은 매출 확대와 효율적인 자원 운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개선됐다.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LG오브제컬렉션의 꾸준한 인기가 H&A사업본부의 실적을 견인했다.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생활의 편리함을 더하는 건조기, 식기세척기, 무선 청소기 등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HE사업본부는 매출 4조426억원, 영업이익 333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1%, 216.4% 늘었다.  

LG 올레드 에보를 포함한 프리미엄 TV의 판매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올레드 TV는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 전체 TV 매출 가운데 30% 이상을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LCD 패널 가격이 지속 상승했지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VS사업본부는 매출 1조8847억원, 영업손실 103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주요 프로젝트의 공급과 전기차 부품 판매가 늘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해 부품 가격이 상승하는 등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해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늘었다.

BS사업본부는 매출 1조6854억원, 영업이익 617억원을 거뒀다.

PC와 모니터 등 IT제품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건설경기 회복세에 따라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제품의 수요가 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주요 부품 가격과 물류비의 인상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LG전자는 3분기 전망에 대해 프리미엄 가전과 TV 판매가 늘고 자동차 부품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전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자재 가격 인상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효율적인 자원 운영과 공급망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준의 수익성을 예상했다.

생활가전은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원자재 가격, 물류비 등이 증가해 원가 인상에 대한 부담이 있으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및 제품별 맞춤형 판매 전략을 추진해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영업이익은 원가구조 개선과 자원투입 최적화를 통해 전년 동기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TV 시장의 경우 프리미엄 TV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LG전자는 올레드 TV를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매출을 늘리고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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