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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 ‘반도체 호황’ 타고 2분기 매출 63조 돌파 '어닝 서프라이즈'
삼성전자, ‘반도체 호황’ 타고 2분기 매출 63조 돌파 '어닝 서프라이즈'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1.07.29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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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3조6700억원, 영업이익 12조5700억원 역대 2분기 최대 실적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개편…지속가능경영 방향 제시·이행 점검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고 매출인 63조670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12조5700억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2분기 매출 63조6700억원, 영업이익 12조5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20.21%, 54.26%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 매출 호조는 메모리 수요와 프리미엄 가전 판매가 견인했다. 비수기와 부품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스마트폰 판매 둔화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수요가 늘고 프리미엄 가전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반도체 슈퍼사이클이었던 2018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메모리 시황이 개선되고 파운드리 오스틴 공장이 정상화 되면서 실전 개선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판가 상승도 영업이익 상승에 한몫했다.

세트 사업도 부품 공급 부족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SCM(공급망관리) 역량 적극 활용 등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19.7%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크게 개선됐다.

사업부분별 실적을 보면 반도체는 매출 22조7400억원, 영업이익 6조93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메모리는 출하량이 가이던스를 웃돌았고 가격 상승폭도 예상보다 컸으며 원가경쟁력도 강화됐다. 시스템반도체도 오스틴 공장 정상화로 이익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매출 6조8700원, 영업이익 1조28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비수기 가운데서도 전반적인 판가가 상승하고 일회성 수익도 발생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IM(IT&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은 매출 22조6700억원, 영업이익 3조2400억원으로 집계됐다. 무선은 비수기 속에 부품 공급 부족과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했지만 SCM 역량의 효율적 활용, 원가구조 개선, 마케팅 효율화와 태블릿·웨어러블 제품의 실적 기여 지속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CE(Consumer Electronics) 부문은 매출 13조4000억원원, 영업이익 1조60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펜트업(Pent-up) 수요가 지속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호실적을 이어갔다.

하반기 제품 기술 리더십 높여 코로나19 불확실성 대응

삼성전자는 하반기 제품과 기술 리더십을 높여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에 대비할 방침이다. 세트는 프리미엄 리더십과 라인업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견조한 수익성 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부품 공급 차질과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메모리의 경우 신규 CPU 채용 확대와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서버와 모바일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15나노 D램과 6세대 V낸드 전환 가속화와 함께 D램에 극자외선(EUV) 적용을 확대해 시장 리더십을 높여갈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는 스마트폰 성수기 진입으로 시스템LSI 주요 제품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파운드리는 평택 S5 라인 공급능력 확대와 미래 투자 기반 마련을 위한 공급가격 현실화로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사 신규 플래그십 제품 출시로 중소형 패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연내 QD 디스플레이 양산체제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무선은 제품 경쟁력과 사용 경험을 혁신한 폴더블 신제품을 출시해 폴더블 대세화를 적극 추진한다. 또 중저가 5G 모델도 확대해 라인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 견조한 매출과 이익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네트워크는 북미 등 주력 시장의 매출 성장과 유럽 등 신규 시장의 수주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CE는 'Neo QLED', 초대형 등 고부가 TV 판매를 확대해 프리미엄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비스포크(BESPOKE)' 글로벌 판매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지속가능경영 관련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위원회인 '거버넌스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개편하기로 결의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기존 거버넌스위원회가 수행해 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주주가치 제고 등의 역할에 더해 환경(E)·사회(S)·지배구조(G)와 관련된 지속가능경영 분야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를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이행 성과를 점검하는 등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위원회 운영의 독립성을 위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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