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비은행 자회사 모두 고른 성장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JB금융지주가 2021년 상반기 그룹 최대 반기 실적을 일구는 동시에 업종 최고의 수익성을 입증했다.
JB금융지주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2784억원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47.9% 증가한 실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이다. 올해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14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2% 증가한 수치다.
지배지분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은 14.5%, ROA(총자산이익률)의 경우 1.07%를 기록해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3년 연속 달성했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정책에 따라 자산 건전성 지표가 전반적으로 하향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0.07% 포인트 개선된 0.65%, 연체율은 같은 기간 0.05% 포인트 개선된 0.59%를 달성했다.
그룹의 모든 계열사는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전북은행(별도기준)은 전년동기 대비 32.6% 증가한 775억원의 순이익, 광주은행(별도기준)은 20.8% 증가한 103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은행 성과를 이끈 JB우리캐피탈(연결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95.1% 증가한 10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의 견고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JB자산운용(별도기준) 역시 2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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