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정문 기자] 하나은행리 무역거래 기반 소비자 보호를 위해 새로운 제도를 시행했다.

하나은행은 ‘무역기반 이상거래(Trade Based Money Laundering·TBML)’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Trade Watch 시스템’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무역기반 이상거래(TBML)란 무역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제재위험(Sanction Risk)거래, 무역거래를 가장한 사기거래, 무역 편취거래 등의 이상거래 또는 의심거래를 뜻하는 것으로, 이상거래는 날이 갈수록 급변하고 대형화하고 있다.

‘Trade Watch 시스템’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개발된 무역 위험 거래 관리 자동화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수출입 업무에서 발생하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운송 관련 선박 ▲운송 항로 ▲무역 물품의 용도 ▲무역거래 상대방 및 관련자 등 점검 항목과 방법을 자체 개발한 지능형 시스템이다.

하나은행 외환상품섹션 관계자는 “Trade Watch 시스템 개발을 통해 무역거래와 관련한 위험으로부터 손님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며 “축적되는 무역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해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