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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19 13:55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전자, 건물에 친환경을 입히다…ESG 경영 ‘잰걸음’
LG전자, 건물에 친환경을 입히다…ESG 경영 ‘잰걸음’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1.07.12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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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사이언스파크 내 연구동, 친환경 건축물 인증
북미 신사옥,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LEED’ 최고등급 획득
LG전자가 기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신규 건물을 친환경으로 설계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제정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LEED’의 최고 등급 '플래티넘'을 획득한 LG전자 북미법인 신사옥 전경.<LG전자>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LG전자가 기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신규 건물을 친환경으로 설계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은 2017년 1단계 6개 동이 완공된 데 이어 현재 4개 동을 추가로 올리는 2단계 공사를 진행 중이다.

1단계 건축물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인 ‘녹색건축 인증제도(G-SEED)’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올해 착공을 시작한 2단계 건축물은 설계 단계에서 평가하는 예비인증을 통해 녹색건축 인증제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2단계 공사는 2024년 완료될 예정이다.

2단계 건축공사에는 LG전자가 발행한 5300억원 규모 회사채 중 녹색채권 1900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이 녹색채권은 LG전자가 발행한 첫 ESG 채권이다. 녹색채권은 환경친화적인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LG전자가 지난해 상반기 미국 뉴저지주에 새로 지은 북미법인 신사옥은 최근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가 제정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리드(LEED)’의 최고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

그린빌딩위원회가 1998년 제정한 리드는 세계적인 친환경 인증제도다. 설계단계부터 완공 이후까지 에너지 효율, 물 사용량, 실내 환경 등 건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일반 등 4단계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LG전자는 “플래티넘 등급은 LG전자가 건물을 짓는 과정에서 환경을 지키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는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총 3억 달러를 투자한 신사옥은 대지면적 11만㎡, 연면적 6만3000㎡ 규모다. 건물 주변의 삼림, 습지 등을 보호하기 위해 연면적의 절반을 녹지로 조성했다. 신사옥 주변에 심은 나무는 1500그루가 넘는다.

건물 옥상에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고효율 태양광 모듈도 설치했다. 건물 전체에 적용한 고효율 공조시스템(HVAC)도 에너지 비용을 줄인다.

또 경남 창원에 짓고 있는 스마트팩토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고효율 공조시스템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 등을 갖추게 된다.

자동차 부품 자회사 ZKW도 헤드램프와 안개등을 제조하는 슬로바키아 크로소비체 공장에서 기계가 배출하는 열을 건물 난방에 사용 중이다. 고효율 열교환기를 이용해 건물 내부의 열을 모아 온수를 만드는 데 쓰고 있다. 멕시코 실라오에 위치한 사업장은 고효율 공조시스템과 LED 조명 등을 적용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있다.

에너지 활용도 높여 탄소중립 실현

LG전자는 사업장뿐 아니라 에너지 활용도를 높인 건축물을 통해 고객에게 미래의 집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LG전자가 경기도 판교에 연면적 500㎡ 규모에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조성한 ‘LG 씽큐 홈’은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1등급을 받았다. 이 인증은 국토교통부가 제로에너지건축물을 확대하기 위해 2017년 도입한 제도로 1등급이 가장 높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을 관할하는 이베리아법인은 2019년 스마트 그린 프로젝트 일환으로 법인 인근에 스마트 그린 홈(Smart Green Home) 쇼룸과 스마트 그린 가든(Smart Green Garden)을 구축했다. 스마트 그린 홈에 있는 태양광 모듈, 친환경 보일러,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등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탄소배출을 줄인다. 스마트 그린 가든에 있는 나무 1000그루는 매년 약 20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LG전자는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최대한 키우기 위해 ‘탄소중립 2030’을 목표로 세웠다. '탄소중립 2030(Zero Carbon 2030)'은 2030년까지 글로벌 사업장에서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로 줄이는 동시에 외부에서 탄소감축 활동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다.

LG전자 관계자는 “친환경 건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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