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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8:5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허영인 SPC 회장의 상생 경영 철학 ESG 경영으로 이어간다
허영인 SPC 회장의 상생 경영 철학 ESG 경영으로 이어간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1.07.09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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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SPC>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SPC그룹도 ESG 경영 강화에 힘 쓰고 있다. 특히 SPC그룹은 ‘나눔은 기업의 사명’이라는 허영인 회장의 상생 경영 철학에 따라 일찍이 ‘상생’과 ‘친환경’ 부문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농가상생 프로젝트 등 다양한 나눔 활동

9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의 상생 경영 철학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행복상생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활동이다.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코로나19와 기상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는 사업이다.

지난달에는 올해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안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전라남도 무안군과 ‘양파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양파 600톤을 구매하기로 했다.

SPC그룹은 신선한 무안 햇양파의 맛과 모양을 담은 ‘무안양파빵’ 시리즈를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은 출시 2주 만인 지난 2일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전남 무안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강원도 평창군 감자, 제주도 구좌당근, 충청북도 논산 딸기 농가를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의 브랜드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이 밖에도 제과제빵 전문기업의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11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SPC 행복한 재단’을 통해 서울시·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사업, 전국 가맹점과 지역아동센터가 1대1 결연을 맺고 매월 생일파티용 케이크를 지원하는’SPC 해피버스데이파티’,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신선한 빵을 나누는 ‘SPC 행복한빵나눔차’ 운영 등을 하고 있다.

또한 파리바게뜨, SPC삼립, 비알코리아 등 계열사에서 생산한 빵과 식품 등을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푸드뱅크 사업의 누적 실적이 본사 기준 910억원에 달하고, 가맹점 포함 시 약 2150억원에 달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가 설립된 이래 단일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기부를 한 기업으로 꼽힌다.

필(必)환경 시대, 환경 보호 제품·포장재 개발

SPC그룹의 ESG 경영은 환경 부문에서 특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인 SPC팩은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제품뿐만 아니라 제품을 감싸는 포장재도 안전하고 친환경적이야 한다는 신념에서다.

SPC팩은 메틸에틸케톤(MEK), 톨루엔 등의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포장재 제조 기술을 개발해 인쇄포장재 제품 전체에 적용하고 있다. 생산 제품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SPC삼립 등 SPC그룹 계열 브랜드와 다양한 기업에 공급한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해 5월 식품포장재 업계 최초로 녹색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SPC그룹은 환경 보호를 위한 포장재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SK종합화학(SK Global Chemical), 4월에는 SKC, 5월에는 롯데케미칼과 ‘친환경 포장재 개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포장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매장에서 다량 배출되는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거나, 일회용품을 손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플라스틱 컵에 잉크를 사용하면 재활용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잉크 로고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양각 로고로 대체 운영 중이다. 던킨과 배스킨라빈스는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 없는 친환경 테이크아웃 용기를 사용한다.

던킨은 커피 및 음료의 배달 주문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4월부터 딜리버리 전용 패키지인 ‘던캔’을 도입하기도 했다. 던캔은 재활용 공정이 복잡한 종이나 플라스틱보다 간단한 과정을 거쳐 산업 전반에 재활용할 수 있는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됐으며, 재활용 시 원료 손실이 적어 자원 순환 가치가 높다. 배스킨라빈스는 옥수수 전분 등을 활용해 생분해 되는 친환경 핑크스푼도 개발, 도입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SPC그룹은 식품 전문기업의 특성에 맞는 ESG 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쳐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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