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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19 19:01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단독] 카카오뱅크, 대출심사 시 카카오택시·카카오커머스 이용내역 본다
[단독] 카카오뱅크, 대출심사 시 카카오택시·카카오커머스 이용내역 본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07.09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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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파일러·중금리 고객에 대한 적극적인 대출 취급 위해 비금융데이터 활용
업계 관계자 “어드벤티지 혹은 페널티 될 수 있지만 긍정적인 시도라고 생각”
<카카오뱅크>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대출 심사와 한도·금리 산정 시 카카오택시, 카카오커머스 이용내역을 활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인사이트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신규대출 신청자로부터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커머스 서비스 관련 6개월간 이용내역에 대한 정보 제공 동의를 받고 있다.

신청자가 동의할 경우 자신의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서비스의 가입일, 미수금, 존재 여부, 최근 6개월 탑승정보(서비스종류·탑승횟수·예상요금 등), 카카오커머스 선물하기·쇼핑하기 서비스의 가입일, 최근 6개월 이용정보(상품유형·구매횟수·구매금액·환불횟수·환불금액·지불방법 등)가 대출 심사에서 활용된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이용 종류와 금액에 따라 한도나 금리를 달리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카카오계열 서비스 이용내역의 대출심사 내 활용은 중금리 대출 확대 의지의 일환이라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커머스의 이용정보가 대출심사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취급하기 위해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9일부터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하면서 중저신용자 고객 대상 대출 부문에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은 2017년 7월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이후 쌓인 대출 신청 고객의 금융 거래 데이터와 함께 이동통신 3사가 보유한 통신료 납부정보, 통신과금 서비스 이용정보 등 통신정보를 활용한다.

새로운 신용평가모형 도입과 함께 중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최대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이고 금리를 최대 1.52%포인트 인하하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휴대폰 소액결제정보와 개인사업자 매출 데이터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2022년까지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커머스처럼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비금융 정보를 분석해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카카오계열사 이용 정보 활용은 고객에게 어드벤티지가 될 수 있고 페널티도 될 수 있지만, 애당초 대출 취급이 어려웠던 씬파일러(금융이력 부족자)에게 대출을 최대한 내주기 위한 대안평가모델을 제시한 것 같다”며 “택시와 커머스 등 카카오 서비스도 향후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 심사 시 고객 동의 아래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커머스 이용 정보를 활용한다. <카카오뱅크>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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