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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언택트 시대의 메이크업, AR 기술 활용한 뷰티 서비스
언택트 시대의 메이크업, AR 기술 활용한 뷰티 서비스
  • 이정문 기자
  • 승인 2021.07.09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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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기술로 코스메틱 제품 직접 사용하지 않고도 메이크업 가능
티커 CF 광고 속 한 장면으로, 증강현실을 이용해 메이크업을 하고 영상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타키온비앤티) 

[인사이트코리아=이정문 기자] 최근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을 이용해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뷰티 플랫폼과 모바일 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오프라인 뷰티 매장도 고객들이 비대면으로 코스메틱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무인 메이크업 시스템을 운영한다. 미용실에서는 AR 기술을 이용해 손님에게 머리의 변화를 미리 보여주기도 한다.

언택트 시대에 마스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용품이 됐다. 입과 코를 모두 가려야 비말 차단 효과로 코로나19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얼굴의 반 이상을 마스크로 가린 채 생활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이 뷰티 업계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매출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색조 화장품의 매출이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마스크 속 공기가 순환이 되지 않아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기초 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했다. 피부 트러블 방지에 효과가 있는 코스메틱 제품이 각광받기 시작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케팅 방식에 큰 변화가 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 이어 최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비대면 뷰티 매장 ‘아모레스토어’를 열었다. 비대면 무인 화장 체험 공간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를 합친 콘셉트이다. 직원 없이 혼자 메이크업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다.

얼굴에 화장품을 바르지 않아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제품을 찾을 수 있는 증강현실 메이크업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매장에 비치돼 있는 디바이스로 얼굴을 촬영한 후 판매하는 제품을 선택해 화면 속 자신의 얼굴에 메이크업을 하는 방식이다. 소비자에게 제품을 추천하는 비대면 서비스가 AR을 통해 구현된 것이다.

해외에서도 미용 산업에서 AR을 적용한 사례가 늘고 있다. 아마존은 AR 서비스를 토대로 ‘아마존 살롱(Amazon Salon)’을 오픈했다. 아마존 살롱은 머리에 변화를 주기 전에 미리 결과를 살펴볼 수 있도록 디지털 시연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 살롱의 거울화면에 고객의 얼굴을 비춰 다양한 색상으로 염색한 모습을 보여준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증강현실을 이용해 사람의 형상을 디지털로 변환해 보여주는 방식으로 뷰티 케어가 이뤄진다면, 모바일 앱에서는 화면 속 자신의 모습을 원하는 대로 꾸민 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뷰티 테크 기업 ‘타키온비앤티’는 최근 AR 기반의 뷰티 라이프 플랫폼 ‘티커(Ticker)’ 앱을 출시했다. ‘티커’는 AR을 기반으로 한 뷰티 카메라 앱과 영상통화·SNS를 융합한 플랫폼이다. 기존의 뷰티 카메라 앱이 가진 다양한 메이크업 기능과 외모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테마 기능에서한발 더 나아가 자신이 구현한 모습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한 것이다.

AR 메이크업은 불황에 빠진 화장품 산업에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뷰티를 이끌어온 거대 오프라인 매장들이 지난해 줄줄이 폐업했다. 제품을 테스트할 수 없게 되자 소비자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반면 모바일 앱을 통해서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 메이크업을 하고 제품을 비교할 수 있다. 또 영상통화를 하거나 랜선 모임을 가질 때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AR 메이크업 서비스는 갈수록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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