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하반기 공식 출범을 앞두고 기술(Tech) 분야의 개발자, 디자이너 등 경력자를 채용한다.

토스뱅크는 기술 분야의 제품기획, 디자인, 엔지니어링, 보안·인프라, 코어뱅킹, 데이터 등 전문가를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자 접수는 이날부터 14일까지 2주간 이뤄진다. 채용 절차는 지원자가 서류를 접수하면 곧바로 평가를 진행하고 영업일 기준 3일 이내 이메일로 개별 안내한다. 서류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는 1차 직무 면접, 2차 문화적합성 면접 등 각 전형울 밟게 된다. 시기는 지원자가 선택할 수 있으며 지원부터 최종 합격까지 3주 내에 진행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지원자가 그동안 경험한 산업 분야나 경력, 연차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보다 은행 사업이나 상품에 대한 기획력, 각종 개발 전략 등 회사에 합류해 보여줄 수 있는 ‘기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을 통해 합류하는 팀원은 직전 회사의 최대 1.5배에 달하는 연봉을 받는다. 토스뱅크의 스톡옵션이나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도 제공할 방침이다.

토스뱅크 채용 담당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사업 성장의 과실을 팀원들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보상책”이라며 “이같은 파격적인 처우 조건은 토스뱅크 출범 전 입사자들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세 번째 인터넷은행으로 금융당국의 은행업 본인가를 획득한 토스뱅크는 이르면 9월말 공식 출범한다. 고객 중심적 사고를 바탕으로 금융 소외 계층과 중저신용 고객까지 포용하며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