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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세계 품에 안긴 이베이코리아…온·오프라인 절대 강자 꿈꾼다
신세계 품에 안긴 이베이코리아…온·오프라인 절대 강자 꿈꾼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1.06.28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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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인수로 이커머스 시장 2위 올라
네이버와 치열한 선두 경쟁 예고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를 품에 안았다.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를 품에 안았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를 품에 안았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신세계는 쿠팡을 제치고 이커머스 시장 2위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이커머스 시장점유율 1·2위는 네이버(17%)와 쿠팡(14%)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지난 24일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 인수를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가액은 3조4404억원이다. 잔여지분 19.99%는 이베이 본사가 보유한다.

신세계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 이커머스 시장점유율은 네이버(17%), 쿠팡(14%), 이베이코리아(12%) 순이다. 신세계의 온라인 플랫폼 SSG닷컴의 점유율은 3%에 불과하지만, 이번 인수를 계기로 점유율 15%를 확보해 단숨에 이커머스 시장 2위 자리를 꿰차게 됐다.

단순 시장점유율 뿐 아니라, 오프라인 최강자 신세계와 온라인에 최적화된 이베이코리아가 만났을 때 나올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신세계는 이베이코리아의 270만 ‘스마일클럽’ 회원을, 공산품 카테고리 위주였던 이베이코리아는 신세계의 국내 최대·양질의 식품 카테고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최근 국내 IT전문가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베이코리아의 숙련된 IT전문가를 얻게 돼 온라인 사업 규모와 성장 속도를 가속화 시킬 수 있게 됐다. 또 물류 배송 측면에서 뒤쳐졌던 이베이코리아는 신세계 도움을 토대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기대에 따라 주식시장도 들썩였다. 이베이코리아 인수 소식이 전해진 뒤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25일 이마트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10% 상승한 1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 “재무적 부담 여전…향후 온라인 전략 중요”

하지만 마냥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당초 제기되던 재무적 부담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마트는 자산매각(가양점, 별내점, 베트남 지분) 및 기존 보유 현금을 더해 1조8000억~1조9000억원 가량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부족분인 1조5000억~1조6000억원을 차입을 통해 조달할 것으로 보이며 조달금리 2.7%를 가정할 경우 연간 이자비용은 4000억원 가량 늘어나게 된다”고 전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사업 모델과 거래액 규모, 지난 2년간 IT와 물류에 대한 신규 투자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에 근거할 때 인수 이후에도 대규모 추가 투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인수 이후 4년간 물류센터에 1조원의 투자 계획을 제시하는 등 인수금액 이외에도 추가적인 자본 조달도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주영훈 애널리스트는 “1+1=2+@가 될 수 있어야 의미 있는 M&A로 평가할 수 있다”며 “이마트 입장에서는 재무 부담을 안고 인수를 진행한 만큼 앞으로 어떠한 온라인 전략을 제시할 것인지, 이에 따른 시너지가 얼마나 나올 수 있는지에 따라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방향이 달려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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