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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베이 인수전’ 최종 승자 정용진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냐가 의사결정 기준”
‘이베이 인수전’ 최종 승자 정용진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냐가 의사결정 기준”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1.06.24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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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이마트,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인수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 체결 예정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신세계>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인수가액은 약 3조4000억원이다.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신세계그룹의 사업구조를 ‘온라인·디지털’로 180도 전환하기 위한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 측은 “미래 유통은 온라인 강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이번 인수는 단순히 기업을 사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기회를 사는 딜”이라고 설명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라며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올해 초 신년사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근성’을 주문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베이코리아가 외형 면에서도 인수 완료 즉시 신세계그룹 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업 포트폴리오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이뤄져 신세계그룹이 온·오프 통합 국내 1위 유통 사업자가 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게 되면, 이마트 부문 내 온라인 비중이 약 50%에 달해 미래사업의 중심축이 온라인과 디지털로 대전환하게 된다. 이를 시작으로 신세계그룹은 ‘디지털 에코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기존 오프라인 유통 뿐만 아니라 최근 인수한 SSG랜더스야구단 및 이베이코리아와 SSG닷컴 등 온라인 종합 플랫폼까지 갖추게 돼 언제 어디서나 모든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완전한 온·오프 ‘360에코시스템’을 완성하게 된다.

신세계 측은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며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선도적 사업자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충성도 높은 이베이코리아의 270만 유료고객과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셀러를 얻게 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극강의 온라인 기업’으로 완벽히 탈바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국내 IT전문가 확보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베이코리아의 숙련된 IT전문가를 얻게 돼 온라인 사업의 규모와 성장 속도를 가속화 시킬 수 있게 된다. 신세계그룹은 장보기부터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전반에 걸친 종합플랫폼을 확고히 구축하고, 통합매입으로 가격경쟁력 확보도 가능해져 ‘완성형 이커머스 모델’에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첨단 온라인 풀필먼트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SSG닷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4년간 1조원 이상을 온라인 풀필먼트 센터에 집중 투자하고, 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거점을 온라인 물류 전진기지로 활용해 물류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는 당일배송 등을 통해 셀러 경쟁력 향상은 물론, 이베이의 대량물량을 기반으로 센터 가동률을 높여 투자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그룹은 디지털 신기술로 촉발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유통의 새로운 판을 짜기 위해 수년 전부터 부동산 중심의 그룹 자산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해 투자재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자산의 디지털화’도 병행해왔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온라인이 아니라 유통판 전체를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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