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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제주 올레길’ ‘산티아고 순례길’ 상징구간 만든다
‘제주 올레길’ ‘산티아고 순례길’ 상징구간 만든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1.06.18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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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페인 관광산업 원탁회의·관광장관회의
황희(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파우 병원에서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황희(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파우 병원에서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제주 올레길과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특정 구간에 상호 상징구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순방을 계기로 17일(현지시간)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장관과 만나 양국의 관광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양국 관광공사(관광청)와 유관 기관, 여행, 항공 부문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이후 미래 관광 대응 전략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한국과 스페인 간의 관광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양국 장관은 ‘2020~2021년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를 1년 연장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는 지난 2019년 10월 스페인의 펠리페 6세 국왕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양국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지정한 바 있다.

황 장관은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고 접종자가 증가함에 따라 국제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양국 상호방문의 해 1년 연장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양국 간 문화·관광의 다양한 교류 협력사업들이 활발하게 추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마로토 장관은 “코로나19로 이동의 제한이 많지만, 백신 예방접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며 “오늘 양해각서 연장 체결을 통해 양국이 스페인의 우선 순위과제인 관광의 재활성화와 탄력성 회복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한국은 인공지능, 거대자료(빅데이터), 실감 영상 등 다양한 첨단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 양국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간 협력과 경험 공유 ▲ 지능형(스마트) 기술 보유 기업의 양국 진출 지원 등을 제안했고, 스페인측 또한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 등을 포함해 우리나라 국립박물관·미술관과 프라도 미술관과 같은 스페인 주요 박물관·미술관 간 상호 교류 전시를 열고 문화·관광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고, 마로토 장관도 관심을 표명했다고 문체부 측은 전했다.

특히 알폰소 루에다 발렌수엘라 스페인 갈리시아 주정부 부지사는 2019년 전체 산티아고 순례길 방문자 중 한국인이 2위를 차지했다고 말하며, 제주 올레길 등 한국과의 관광협력 의사를 강조했다.

양국 장관은 ‘상호방문의 해’ 연장을 계기로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과 한국의 ‘제주 올레길’ 특정 구간(1km 내외) 안에 상호 상징구간을 만들고 홍보하는 데도 동의했다. 양측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과 제주 올레길의 협력을 포함한 오늘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 조속히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원탁회의와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 1년 연장을 통해 한국은 스페인과의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반 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남미를 대상으로 방한 관광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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