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기업시민 포럼] SK텔레콤 “어르신 목숨 살린 ‘인공지능 돌봄’ 치매까지 책임진다”
[2021 기업시민 포럼] SK텔레콤 “어르신 목숨 살린 ‘인공지능 돌봄’ 치매까지 책임진다”
  • 이정문 기자
  • 승인 2021.06.16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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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SKT 부사장, 인사이트코리아 개최 ‘기업시민, ESG에 빠지다’ 포럼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 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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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SK텔레콤 부사장이 16일 인사이트코리아가 개최한 ‘기업시민, ESG에 빠지다’ 포럼에 참석해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돌봄서비스’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정지선>

[인사이트코리아=이정문 기자] 이준호 SK텔레콤 부사장은 16일 인사이트코리아가 개최한 ‘기업시민, ESG에 빠지다’ 포럼에 참석해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돌봄서비스’ 사례를 발표했다.

이준호 부사장은 “여러 가지 사회 문제가 있는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한 부분이 고령화 사회였다”고 밝힌 후 “돌봄의 문제는 정부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SK텔레콤은 IT 기술을 바탕으로 고령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고 한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사업은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와 함께 진행한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이용해 어르신들을 24시간 케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공지능 스피커 ‘아리아’는 아침 기상 알람부터 시작해 날씨를 안내하고, 독거 어르신의 외출 맞이 인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는 것은 물론, 고독을 해소하고 행복지수 또한 높일 수 있다.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구현한 또다른 중요한 기능은 SOS 긴급 구조 서비스다. 독거노인이 위급 상황에 놓였을 때 인공지능 스피커를 향해 ‘아리아 살려줘’라고 말만 하면 24시간 언제든 긴급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혼자 사는 어르신의 경우 도와줄 사람이 없어 작은 사고도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치명적인 사고로 번질 수 있다. SK텔레콤이 집계한 결과, 6월 15일 기준 인공지능 스피커의 구조 서비스를 통해 109건의 사건‧사고를 예방했다.

또 SK텔레콤은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데이터를 집계 및 분석해 ‘독거어르신 백서’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데이터화된 적 없는 자료들을 통해 돌봄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를 이용해 업데이트 되는 아리아는 독거 어르신이 세상과의 단절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고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언컨택트 시대를 맞이한 인류가 가장 결핍을 느끼는 부분은 바로 인간관계의 부재, 즉 사회와의 연결망이 느슨해지고 사라져 간다는 점이다. 인류는 비대면 방식으로 소통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소외된 계층이 존재한다. 바로 온라인 사회의 사각지대에 있는 계층이다.

이 부사장은 인공지능 스피커가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아리아 치매 예방해줘’ 기능은 2년 정도의 치매 이환 지연 효과가 검증됐다고 전했다. ‘다른단어 찾기 퀴즈’ ‘감성 스토리’ 등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디지털 기기에 대한 자기 효능감이 증대해 어르신들의 이동거리와 통화량이 증가했다. 임상 실험 결과 치매 예방 기능을 통해 어르신들의 장기 기억력과 작업 기억력은 15% 이상 향상됐고, 언어 유창성 역시 1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는 초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 경도가 달라지는 만큼,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 치매 예방은 물론 진행 속도도 늦출 수 있다. 이 부사장은 “이렇듯 독거 어르신들이 효율적이고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는 방식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며 “SK텔레콤은 기술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 기술이 복지가 되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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