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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7:47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2021 기업시민 포럼] KB금융 “2030 탄소배출량 25% 감축 목표”
[2021 기업시민 포럼] KB금융 “2030 탄소배출량 25% 감축 목표”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1.06.16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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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근 KB금융지주 ESG 전략부 팀장, 인사이트코리아 주최 ‘기업시민, ESG에 빠지다’ 포럼서 ‘KB금융의 기후금융 전략 방향’ 사례 발표
박호근 KB금융지주 ESG 전략부가 16일 인사이트코리아 주최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기업시민, ESG에 빠지다’ 포럼에서 ‘KB금융의 기후금융 전략 방향’을 주제로 사례 발표하고 있다.
박호근 KB금융지주 ESG 전략부 팀장이 16일 인사이트코리아 주최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기업시민, ESG에 빠지다’ 포럼에서 ‘KB금융의 기후금융 전략 방향’을 주제로 사례 발표하고 있다.<정지선>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KB금융지주 ESG 전략부는 16일 <인사이트코리아> 주최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기업시민, ESG에 빠지다’ 포럼에서 ‘KB금융의 기후금융 전략 방향’을 주제로 사례 발표했다.

이날 사례 발표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기후변화가 금융에 미치는 영향 ▲금융의 탄소배출량 및 목표 설정 방법 ▲KB금융 기후변화 대응 전략 ▲KB금융 기후변화 대응 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탄소중립, 새로운 국제 질서…인류 생존 위한 핵심 아젠다”

발표자로 나선 박호근 KB금융지주 ESG 전략부 팀장은 가장 먼저 “탄소중립은 새로운 국제 질서이자 인류의 생존을 위한 핵심 아젠다(Agenda)로 전 산업계에 걸쳐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탄소중립이란 탄소를 배출한 만큼 감축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배출량은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탄소중립화, 탄소제로(Carbon Zero), 순 배출 영점화(net-zero) 모두 같은 의미로 쓰인다.

주요국 중 미국은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50~52%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세웠다.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탄소배출량 24.4% 감소,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박 팀장은 “금융권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활성화 및 금융기관별 탄소중립 선언을 확대하고 있다”며 “금융기관의 탄소중립은 내부 및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을 모두 포함한 탄소제로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2050년까지 대출 및 투자 포트폴리오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은행 연합체인 탄소중립은행연합(Net Zero Banking Alliance)에는 Bank of America, BNP Paribas, KB 등 전세계 45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박 팀장은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기후변화는 수요와 공급 모두에 영향을 끼친다”고 전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증가가 투자와 민간 소비 모두 위축시킬 수 있으며, 공급 측면에서는 노동시간과 생산성 저하, 에너지·식량 등과 같은 원자재 부족 및 가격상승, 자본과 기술 투자 방향 전환 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자금의 흐름을 통해 산업의 지도를 바꿀 수 있는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금융회사가 직접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은 미미하지만 자금의 흐름에 따라 녹색산업에 자금을 늘려나가는 등의 전략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변화는 크게 물리적, 이행 리스크를 야기시키기도 한다. 물리적 리스크의 경우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발생은 자산에 물적 피해를 야기시키며, 이행 리크스의 경우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책, 기술 및 소비자의 성향 변화 등으로 발생하는 리스크라고 볼 수 있다.

금융의 탄소배출량은 글로벌 에너지 산정 기준에 따라 그룹 내부(Scope1·Scope2)와 자산(Scope3)으로 구분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Scope1의 경우 기업이 직접 소유·통제하는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직접적인 온실가스 배출을 의미하며 ‘기업 소유 차량의 연소’를 예로 들 수 있다.

Scope2의 경우 전력사용으로 인한 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로 기업이 소비하는 구매 전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로 ‘사무실 전기·열 사용’ 등이 해당된다. Scope3의 경우 기업의 활동에서 기인하지만 타기업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을 의미하며 ‘투자 및 대출’이 이에 해당한다.

KB금융 “탄소배출량 25% 감축, ESG 상품·투자·대출 50조원 달성” 목표

KB금융은 ‘KB GREEN WAY 2030 목표’ 달성 및 기후변화 대응 체계 수립을 통해 글로벌 Green Leadership을 확보할 계획이다. KB GREEN WAY 2030 목표는 탄소배출량 25% 감축, ESG 상품·투자·대출 50조원 달성이다. 이를 위해 ▲기후변화 대응 리스크관리체계 구축 ▲기후변화·뉴딜 관련 상품·제도 확대 ▲탄소배출 중립 기반 마련 등의 핵심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목표를 수립하고 전략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통합 사옥, 그린 IT센터 구축 등을 통해 친환경 설비 도입 및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Less paper·Save Energy·No Plastic 3대 테마 중심의 ‘KB Green Wave’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분야 산업 및 인프라 중심 녹색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녹색산업 등 친환경 투자·대출 25조원 확대 추진 등 그린 뉴딜 등 정부정책 관련 핵심 Biz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그린본드·소셜본드·지속가능채권 발행 확대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KB금융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은 의미 있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9월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그룹 차원의 ‘탈석탄 금융 선언’을 발표했다. 또 미세먼지·해양오염 등의 환경 문제를 대비하기 위한 친환경 상품(KB맑은하늘 금융상품·KB맑은바다 금융상품)도 개발했다.

KB금융은 신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 선박 자동차 등에 대한 친환경 투자도 확대했다. ‘영암태양광 발전사업(약정금액 730억원)’ ‘솔라시도태양광 발전사업(약정금액 1040억원)’ 등 친환경 투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SOC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판 뉴딜 사업’ 추진을 위해 10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투자자 및 시장의 관심 증대에 발맞춰 ESG채권 발생 시장도 선도한다. KB증권은 2019년 비금융 일반기업 최초로 발행된 3000억원 규모의 한국수력원자력 소셜본드를 주관하는 등 ESG 채권 발행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실제 2018년부터 2021년 5월말까지 누적 발행 금액은 8조3500억원에 달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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