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기업시민 포럼] 김광기 ESG경제 대표 “ESG는 ‘바른 기업’ 되기”
[2021 기업시민 포럼] 김광기 ESG경제 대표 “ESG는 ‘바른 기업’ 되기”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1.06.16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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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시민, ESG에 빠지다’ 포럼서 ‘ESG 뒤집어보기, 7가지 오해와 진실’ 강연
“ESG 요체는 ‘진정성’...경영진의 솔선수범 필요”
김광기 ESG경제 대표가 'ESG 뒤집어보기, 7가지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광기 ESG경제 대표가 'ESG 뒤집어보기, 7가지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정지선>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16일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인사이트코리아> 주최로 개최된 ‘2021 기업시민 포럼’이 열렸다. ‘기업시민, ESG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기업시민의 방향성과 ESG 경영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ESG 전문가들이 기업에 경영 솔루션을 제시하는 강연에서 김광기 ESG경제 대표가 ‘ESG 뒤집어보기, 7가지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ESG가 봇물을 이루는 상황에서 ‘ESG’가 무엇인지에 대한 명쾌한 설명을 제시했다.

김광기 대표는 증권감독원 조사부·국제업무국, 중앙일보 논설위원·경제연구소장·경제에디터, 포브스코리아 대표 등을 거쳐 현재 ESG경제, 한국 ESG 평가원 대표를 맡고 있다.

김광기 대표는 “ESG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지금부터 15년 전 유엔에 의해서다”라고 말했다. 2006년 유엔이 환경을 파괴하거나,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거나, 의사결정 체계가 비민주적인 기업들에 대해선 돈을 대주지 말자는 투자운동을 벌인 것에서 ESG라는 용어가 유래한 것이다.

이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5년 파리기후협약 등을 계기로 구체화 됐다. ESG는 2019년 중대 전기를 맞이한다. 미국의 200대 대기업 모임으로 우리나라의 전경련 격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TR)’이 기업의 목적을 바꾸는 선언을 했다. BTR은 기업의 목적을 ‘주주 가치의 극대화’에서 ‘주주를 포함한 근로자, 소비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광범한 이해관계자 중시’로 전환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을 표방했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어디까지나 주주 자본주의의 연장선에서 다른 이해관계자들도 주인처럼 ‘존중’하겠다는 뜻으로 보면 된다. 그렇다고 해서 기업이 무조건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다.

“ESG는 기업의 희생 강요하는 것 아냐”

기업 CEO들은 설문조사에서 “개념을 잘 모르겠다” “그래도 하긴 해야겠다” “이미지가 손상될까 봐” “소비자들이 좀 알아줬으면” 등 반응을 보였다.

김 대표는 “ESG는 기업의 무조건적 희생과 양보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연과 사회의 순리를 따르며 정직하고 공정하게 경영을 하는 게 ESG다. 여기에 적합한 우리말을 찾는다면 ‘바르다’가 정확하다. 투자와 금융의 세계에서 ‘바른 기업’으로 인정받기, 이게 ESG는 ‘바른 기업’ 되기인 것”이라고 말했다.

ESG가 유행처럼 사라지지 않을 이유는 바로 환경 이슈에 있다. 지구 환경 앞에 인류가 처한 상황은 절박하다. 탄소 배출의 90% 이상이 기업 활동에서 나온다. 기업이 환경 문제를 자각하고 ESG 경영에 진정성을 갖고 매진해야 하는 이유다.

김 대표는 “ESG와 관련해 기업들을 울고 웃게 만드는 게 바로 ESG 평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ESG의 요체는 ‘진정성’이다. 보여주려 하는 게 아니라 진정으로 해야겠다고 마음이 동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우리 회사가 할 최상의 ESG는 직원들이 제일 잘 안다”고 말했다.

ESG 경영의 답을 구할 가장 빠른 길은 바로 직원들과 마음을 터놓는 ‘소통’이라는 것이다. 김 대표는 “경영진의 솔선수범과 진정성을 알면 직원들이 스스로 움직이고, 조직에 대한 자부심이 커져 기업 가치는 저절로 올라갈 것이다. ‘ESG의 내재화’ 그게 바로 참된 ESG 경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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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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