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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현옥 클리오 대표, ‘노 마스크’ 시대 주인공 꿈꾼다
한현옥 클리오 대표, ‘노 마스크’ 시대 주인공 꿈꾼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1.06.15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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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자 늘며 ‘노 마스크’ 기대감 높아져
증권가 “색조화장품 시장 실적 개선” 전망
올해 하반기 색조화장품 시장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한현옥(왼쪽) 클리오 대표가 실적 반등을 이끌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올해 하반기 색조화장품 시장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한현옥 클리오 대표가 실적 반등을 이끌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클리오>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화장품업계의 비즈니스 환경이 녹록하지 않았던 가운데 클리오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 색조화장품 시장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한현옥 클리오 대표가 실적 반등을 이끌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색조·기초 전문 화장품 업체 클리오는 1997년 설립 이후 색조 화장품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현재는 ‘클리오’ ‘페리페라’ ‘구달’ ‘힐링버드’ ‘더마토리’ 등 5개 브랜드와 오프라인 매장 ‘클럽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사상 최대 매출 올렸지만…지난해 코로나19 ‘직격탄’ 맞아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색조화장품 시장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비대면 라이프 스타일이 자리 잡자 색조화장 수요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 2019년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던 클리오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클리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8% 감소한 2182억원, 영업이익은 66.0% 감소한 6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상황은 좋지 않았다. 클리오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579억원의 매출과 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41.4% 감소한 수치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클럽클리오 22억원, H&B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3%, 13.4% 줄었다.

클럽클리오는 2018년 말 89개까지 확대됐던 매장 수가 지난해 말 기준 49개로 줄었다. 현재 운영 중인 매장 수는 30개인 것으로 전해진다.
클럽클리오는 2018년 말 89개까지 확대됐던 매장 수가 지난해 말 기준 49개로 줄었다. 현재 운영 중인 매장 수는 30개인 것으로 알려졌다.<클리오>

클럽클리오는 오프라인 트래픽 감소와 매장 축소로 부진했다. 클럽클리오는 2018년 말 89개까지 확대됐던 매장 수가 지난해말 기준 49개로 줄었다. 현재 운영 중인 클럽클리오 매장 수는 30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온라인 213억원(+16.7%), 면세점 81억원(+3.1%), 글로벌 93억원(+3.4%)을 기록하며 성장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온라인 사업은 쿠팡 계약변경 이슈로 쿠팡몰 매출 하락이 불가피했으나 자사몰과 중국 역직구 채널의 고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노(NO) 마스크’ 기대감…올해는 ‘실적 개선’ 가능할까

업계는 올해 하반기 색조화장품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백신 접종자 수가 늘어나면서 ‘노(NO) 마스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30분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300만명을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백신 접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마스크로 가렸던 부분의 색조화장품(립, 섀도우 제품)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주춤했던 색조화장품 업체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클리오가 올해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증권가가 보는 전망은 긍정적이다. 한화투자증권은 클리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2378억원(+9.0%), 157억원(+152.3%)으로 전망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클럽클리오 94억원(-63.0%) ▲H&B 622억원(+17.%) ▲온라인 835억원(+26.3%) ▲면세점 315억원(+30.1%) ▲글로벌 373억원(+14.3%)으로 추정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클리오는 상반기까지는 베이스 부담으로 실적이 부진하나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지난 1분기 중국 온라인 성장률이 의미있는 수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향후 카테고리 및 브랜드 확대로 성장성을 지속시켜나갈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정상화로 인해 마스크 필수 착용이 사라지면 현재 부진한 색조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클리오는 사업 다각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클리오는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식음료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제조·유통·판매’ ‘의약품 및 의약외품 제조·유통·판매’ ‘생활용품의 제조·유통·판매’를 추가했다. 이를 토대로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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