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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1:3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백신 맞고 회복 중인 글로벌 시장…건설기계업계 호실적 이어간다
백신 맞고 회복 중인 글로벌 시장…건설기계업계 호실적 이어간다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1.06.14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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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기 감소에도 연간 매출 상승 전망
주력 굴삭기만으론 불안…품목 다양화 필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전 세계가 건설 사업에 뛰어들면서 건설기계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전 세계가 건설 사업에 뛰어들면서 건설기계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국내 글로벌 건설기계 기업들도 굴삭기를 앞세워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14일 건설기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2만20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지난 4월 판매량은 4만11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 하락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중국 매출 2달 연속 하락…연간 판매량은 상승 예상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건설기계업계는 “그럴만하다”는 분위기다.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발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중국이 고공성장을 지속했기 때문이다. 중국 월간 판매량은 통상 3월이 가장 고점으로 8월까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대신증권 이동헌‧이태환 연구원은 “6월 판매량 예상 물량은 전년 대비 25% 줄어든 1만6249대일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지난해 판매량이 29만2000대였다면 올해 연간 판매량은 33만대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2개월간 실적이 줄었지만 연간 실적은 오히려 지난해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건설기계업계 관계자도 “중국은 워낙 가격 싸움이 치열해 앞으로 우리 기업의 점유율 향상 측면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전 세계적인 경기부양책으로 건설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올해까지 건설기계 경기가 좋을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국내 건설기계업계에서는 굴삭기에만 의존한 수주 모델을 다변화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현대건설기계>

건설기계 좋지만, 품목 다양화 필요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의 1분기 수출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중국을 주요 수출처로 하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4869억원(23.8%)과 2954억원(63.2%) 증가했다. 현대건설기계도 동기간 매출 9649억원에 영업이익 7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6%, 644.9% 증가했다.

특히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데 이어 미국‧인도 등에서도 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고 있어 장밎빛 실적이 기대된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하반기에 건설기계 업종을 가장 선호한다”며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외 신흥국 이익 비중이 약 50%로 신흥국 고정자산투자 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높게 평가했다.

문제는 ‘굴삭기’에 특화된 국내 건설기계업계의 한계성에 있다. 정만태 사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세계 건설기계산업의 최근 시장‧기업 동향과 시사점’에서 건설기계 품목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를 강조했다.

정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주요 제품이 대기업 위주의 굴삭기, 로더 등 대량생산 범용 품목으로 크레인, CPT, 천공기 등 대형‧특수목적 기계의 경우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며 “우리의 주력 품목인 굴삭기 등 범용성이 높은 기종은 중국 업체들의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에 따른 위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건설기계 품목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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