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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8:21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가전·TV ‘쌍끌이’ LG전자, 상반기 매출 35조원 벽 돌파할까
가전·TV ‘쌍끌이’ LG전자, 상반기 매출 35조원 벽 돌파할까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1.06.14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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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TV 펜트업 효과로 1분기 이어 2분기도 판매 호조
상반기 영업이익 3조원 육박…역대 최대 실적 기대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매출 35조원, 영업이익 3조원의 벽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매출 35조원, 영업이익 3조원의 벽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LG전자가 주력사업인 가전과 TV 판매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35조원의 벽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적자를 이어온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 철수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태 상반기 영업이익이 3조원에 육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6조8964억원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인 18조8095억원을 기록했는데, 2분기 시장 전망이 실현된다면 올해 상반기에만 35조7059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2002년 4월 신설법인으로 설립돼 재상장한 후 상반기 실적에서 매출 30조원을 넘긴 사례는 단 두 차례뿐이다. 구체적으로 2018년 상반기 30조1424억원을 달성했으며 2019년에는 역대 최대 실적인 30조5443억원을 기록했다. 만약 업계 예상대로 올해 2분기 매출을 달성한다면 LG전자는 2년 만에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갱신은 물론 35조원의 벽을 허무는 셈이다.

영업이익 부문도 눈여겨 볼만하다. LG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조943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미 1분기에 영업이익 1조5166억원을 달성한 만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만 2조610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7월 말 사업이 종료되는 MC사업부의 영업손실은 올해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지 않는 중단영업손실로 처리된다. 이 경우 동일 기준으로 과거 자료들도 재작성 되는데, 지난 1분기에 발표한 영업이익은 MC사업부의 영업손실(2801억원)을 제외한 1조7967억원으로 수정된다.

수정된 1분기 영업이익과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합하면 LG전자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조8910억원이 된다.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2018년 1조8789억원을 넘어서고 한 발 더 나가 3조원을 목전에 두게 되는 셈이다.

업계는 코로나19로 나타난 펜트업(pent-up·억눌린) 수요에 가전과 TV 판매 호조가 LG전자의 상반기 실적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건조기·의류관리기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신(新)가전’의 해외 판매가 확대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해상도 영상 콘텐츠 확산 등으로 OLED를 포함한 프리미엄 TV 중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지난 1분기 큰 폭으로 증가한 북미, 유럽 등 해외 판매도 실적 상승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실제 LG전자의 1분기 해외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북미와 유럽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1조원 가량 증가했다. 북미의 경우 1분기 매출이 4조2858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8% 올랐고 유럽도 같은 기간 3조421억원으로 집계돼 무려 43.5%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발생한 펜트업 효과가 올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LG전자가 지난해 대비 높은 실적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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