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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국토연구원 “국내 지역산업 클러스터 26%만 정상”
국토연구원 “국내 지역산업 클러스터 26%만 정상”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1.06.14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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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개중 38개만 제대로 작동…전통적 상업도시 도태
부처별 혁신사업 연계, 패키지화된 지원체계 시급
조성철 외 2020, 58의 그림 재구성(왼쪽), 조성철 외 2020, 57의 그림 재구성. <국토정책Brief>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전국 지역산업 클러스터 중 30% 가량만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조성철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연구팀은 주간 국토정책Brief 제820호 ‘지역산업 클러스터의 경쟁력 진단과 발전방안’에서 국가 주력산업 성장을 견인하던 산업도시들의 고용위기와 취약성, 지역산업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슈를 제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종업종이 지리적으로 집적해있는 ‘산업군집’은 전국 146개가 식별됐으나, 이 중에서 내부적으로 실질적인 기능연계와 네트워크가 발달한 ‘클러스터’는 38개로 한정된다. 클러스터 다수는 광역적 공간범위를 갖고 있으며 다양한 업종이 참여하는 가치사슬로 구성됐다.

전통적인 산업도시 목포‧영암(조선업)과 안산‧시흥(기계‧전자)에서는 ‘경로 고착된 클러스터’로 식별됐다. 이는 과도한 기능특화, 대기업 의존적인 위계구조, 중심집단과 주변집단의 분리, 강한 폐쇄성으로 인한 구조적 취약성을 갖는다는 점이 확인됐다.

반면 회복력이 높은 클러스터들은 내부결집과 외부연계가 균형을 이루고 있고, 기능적으로 연관성이 높은 복수의 기술 분야에 전문성을 발달시키고 있다. 이종분야 간 네트워크가 원활하게 발달한 곳으로는 판교(IT‧전자산업)와 오송‧오창(의료기기산업) 등이 손꼽혔다.

조성철 부연구위원은 “광역적‧기능적 경계를 가진 클러스터 권역을 설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거점 육성 필요하다”며 “부처별 혁신성장사업을 연계해 기업 성장단계마다 패키지화된 지원체계가 제공되도록 유도하고 지역 내발적인 정책기획, 사업연계, 산학연 네트워킹을 전담할 중개기관 육성할 것”을 강조했다.

또 “이종분야 간 학습‧혁신‧실험을 촉진하는 리빙랩(Living Lab) 형태의 상향식 협의 기구 마련, 기존 산업 생태계와 연계된 창업생태계를 육성해야한다”며 “지역산업 성장동력 쇄신, 지역 간 클러스터를 연계하는 정책학습 플랫폼 및 전략기술 분야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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