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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정의선·최태원·최정우·조현준 4인 회동…‘막강’ 수소기업협의체 설립한다
정의선·최태원·최정우·조현준 4인 회동…‘막강’ 수소기업협의체 설립한다
  • 한민철 기자
  • 승인 2021.06.10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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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SK·포스코·효성 4개 그룹 회장, 10일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수소기업협의체 논의
(왼쪽부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왼쪽부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효성그룹이 오는 9월 중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추진한다.

이들 4개 그룹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10일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만나 수소기업협의체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안은 올해 초 현대차그룹과 SK그룹, 포스코그룹이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민간기업 주도의 협력에 대한 뜻을 같이 하고, 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을 추진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이어 효성그룹이 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날 4개 그룹 회장들이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에 관한 본격적인 논의를 하게 됐다. 

향후 수소기업협의체의 공동 의장은 현대차그룹과 SK그룹, 포스코그룹 등이 맡기로 했고, 효성그룹까지 4개 그룹이 수소 관련 사업 및 투자를 진행하면서 추가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협의체는 내달까지 참여 기업을 확정하고 오는 9월 중 최고경영자 총회를 열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수소기업협의체는 CEO 협의체 형태로 운영되며, 정기 총회 및 포럼 개최를 통해 국내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유도하고 수소산업 밸류체인 확대를 추진한다.

이들 4개 그룹은 그동안 국내 수소사회 저변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하는 등 수소 관련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왔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수소전기차 50만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기를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상용 수소전기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 있는 신차를 연이어 선보일 방침이다.

SK그룹은 지난해 말 수소사업 전담조직인 ‘수소사업추진단’을 신설, 2025년까지 수소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1위 수소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시에 2023년 부생수소 3만톤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는 친환경 청정수소 25만톤을 포함해 총 28만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어 포스코그룹은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 비전 아래 수소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오는 2050년까지 그린수소생산 500만톤, 수소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포스코는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공법을 개발을 통해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 배출 제로화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한 바 있다. 

효성그룹은 수소의 생산부터 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023년까지 글로벌 기업 린데와 함께 울산 용연 국가산업단지에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건립하며, 전국 30여곳에 대형 액화수소 충전소를 세우는 등 수소 공급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날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를 방문한 4개 그룹 회장 및 경영진들은 넥쏘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수소전기트럭, 수소전기버스, 아이오닉 5, EV6, G80 전동화모델, GV80, GV70, 스타리아 등 현대차그룹의 주요 차량을 시승했다. 

소형화, 출력밀도 향상을 목표로 개발 중인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및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이동형 발전시스템도 살펴봤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기업들과 수소 사업 관련 협력을 지속함으로써, 수소 에너지의 확산 및 수소사회 조기 실현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국내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수소산업이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글로벌 수소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수소경제는 포스코 단독으로만 이뤄낼 수 없는 과업으로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정책과 제도가 뒷받침되고, 산업계도 힘을 합쳐 탄소중립과 국가 발전에 함께 기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지속적인 R&D를 통해 수소의 충전 및 공급 설비를 국산화함으로써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효성그룹이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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